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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근원 인슐린저항성

윤석금 2016. 2. 12. 17:36

당뇨병의 근원 인슐린저항성

저자: 구본정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 현재 충남대학병원 내분비대사과장으로 근무중이며 특히 당뇨병,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내분비질환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제1장 만병의 근원 인슐린저항성

1. 생체의 신진대사와 장수

- 수많은 연구논문에 따르면 인체 내에서 각종 대사(Metabolism)와 관련된 효소와 호르몬들이 많이 분비될수록 수명이 단축되는 결과가 초래. 영양과다로 당뇨병이 발병.

- 우리 뇌는 인슐린저항성을 거쳐 췌장의 베타세포들을 극단적으로 많이 제거하는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

2. 인슐린과 인슐린 신호전달

- 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의 베타세포에서 합성된다. 음식이 소화되어 당이 높아지면 몸은 인슐린을 분비해 당분이 혈액으로부터 간과 근육의 세포 안으로 유입되도록 만든다. 이렇게 유입된 당분은 글리코겐이라는 저장물질로 저장되어 여러 가지 대사에 사용되는 것이다. 반대로 음식이 들어오지 않으면 글루카곤이라는 길항적인 호르몬을 작동시켜 간과 근육 속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 변환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상호작용을 통해 항상 일정한 수준의 혈당이 혈액속에서 유지되도록 할수 있게 하는 것이다.


☞ 인슐린의 기능

⓵ 혈당조절

⓶ 포도당의 저장과 지방산으로의 전환을 돕는다.

⓷ 지방산의 분해를 늦춘다.

⓸ 근육에서는 단백질 합성을 위한 아미노산의 흡수를 촉진한다.

⓹ 간에서는 포도당이 글리코겐으로 전화되는 것을 돕는다.

⓺ 당 신생(비탄수화물 공급원으로부터 포도당을 만드는 것)을 억제한다.

⓻ 면역기능, 염증억제, 성인병을 예방하는 별도의 중요한 기능도 있다.





※ 이노시톨 관련 물질들 가운데 인체가 가장 빠르게 필요로 하는 2차 신호전달물질로 전환을 가능케 하는 것이 피니톨인데 피니톨은 식물체에 주로 존재하는 물질로 인체내로 유입되면 카이로이노시톨이라는 물질로 전환되어 인체에 필수적인 신호전달물질로 작동하게된다.


▣ 엽산을 섭취하라

피니톨과 함께 꼭 필요한 물질이 엽산이다. 이는 엽산에 결합하기 가장 쉬운 망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며 피니톨 또한 망간이 존재해야 카이로이노시톨 화합물로 전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망간의 인체 내 유입은 다른 미네랄 성분과 경쟁되거나 다른 음식물들이 몸 밖으로 배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음주로 인한 체내 무기질, 비타민류의 대량방출이 치명적이기 쉬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3.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면?

4. 인슐린저항성과 대책

- 가만히 안정된 상태에서는 한 시간에 약 10g 정도의 포도당이 필요하며, 만약 운동을 시작하면 한 시간에 40g 정도의 포도당을 필요로 한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포도당이 모자라게 되면 간에서는 새로 포도당이 만들어지고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나오지 않게된다.

- 간에서는 에너지 소모와 관계없이 계속 포도당을 만들어내며 췌장은 혈당의 증가와 관계없이 계속 인슐린을 내보낸다. 제2형 당뇨병에서는 근육과 지방조직이 인슐린의 증가를 알아채지 못하고 인슐린의 신호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상태를 인슐린저항성이라고 부른다.


☞ 과다분비 인슐린이 몸을 망친다.

문제는 지칠줄 모르고 분비되는 과량의 인슐린이 지방세포를 누적시켜 비만을 초래하고 각 종 성인병에 쉽게 노출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멈추게 되어 당뇨병에 이르게 되지만 이전에 인슐린 저항성 단계에서 이미 면역기능이 약화되어 염증이 발생되기 쉬운 조건을 만들어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거나 암을 유발한다. 혈관 염증에서 시작된 이상은 혈압을 올리고 염분을 붙잡아두는 인슐린의 특성으로 인해 원래 혈압이 높은 유전자 타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게 되는 것이다.


☞ 비만에 의해 세포막에서 인슐린 수용체가 감소하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이 된다.

운동으로 인해 인슐린 수용체가 증가하는 직접적인 결과는 근육세포에서의 인슐린 조절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과 근육량을 높일 수 있는 꾸준한 운동이 당뇨병을 치료하고 그 이전에 인슐린저항성을 줄이는 방법이다.


제2장 인슈린저항성의 대표주자, 우리 삶을 위협하는 당뇨병

1. 당뇨병이란?

- 신진대사가 이렇게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체내로 흡수된 포도당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한 채 혈액 속에 그대로 쌓여 혈당 수치를 상승시키게 되고, 소변을 통해 넘쳐 나오게 된다. 따라서 소변량과 배뇨횟수가 증가하고, 목마름과 가려움증, 배고픔, 체중감소, 신체허약화 등을 동반하게 된다.


☞ 혈당이 매우 높을 경우 1일 소변량이 3,000~4,000cc에 이른다. 체내로 흡수된 포도당이 이용되지 못한 채 소변으로 유실되므로 항상 공복감을 느낄 뿐 아니라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며, 수척해지고, 상처가 한번 발생하면 장기간의 치유기간을 필요로 하게된다.


▣ 당뇨병에 수반되는 증상

⓵ 다음, 다식, 다뇨

⓶ 공복감

⓷ 심한 갈증

⓸ 수척해지고 상처가 발생시 장기간의 치유기간

⓹ 만성피로, 권태감, 체중감소, 시력이상, 피부이상(종기, 습진, 무좀, 가려움증)

⓺ 말초신경이상(하지경련, 손발저림, 다리에 쥐가 나는 근육수축, 좌골신경통, 자율신경장애, 현지증, 설사, 변비)

⓻ 혈액순환장애, 기억력 감퇴, 저혈당 증상


▣ 당뇨병성 합병증

당뇨병성 망막증, 백내장, 시력상실, 말초신경계 감각마비, 통증, 당뇨병성 신병증, 단백뇨, 신부전, 요독증, 당뇨병성 족부궤양, 수족절단,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케톤증, 당뇨성 혼수


▣ 소리없는 살인자 당뇨병


2. 늘어가는 당뇨인구

- 대한당뇨병학회가 2010년 12월 공개한 ‘당뇨병 환자의 비만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도 눈길이 쏠리는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체중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51%의 환자들이 치료중 체중이 증가했고, 이 중 65%는 3kg 이상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3. 당뇨합병증의 공포

▣ 합병증

고혈압,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장병증(신부전증), 성기능 장애, 피부질환(알레르기, 아토피 등), 동맥경화, 심장병(심근경색, 협심증, 심장마비), 뇌졸중, 손발괴저


4. 당뇨병과 싸우는 현대의학

5. 당뇨병 예방 및 치료제의 효능과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