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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천천히 먹어야 천천히 늙는다

윤석금 2016. 3. 29. 15:39

천천히 먹어야 천천히 늙는다

생로병사의 비밀 2016-1-27


묶음 개체입니다.


▣ 김연정 / 바른식생활교육협동조합 영양사

“치매는 환자분들이 대부분 뇌 기능이 쇠퇴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저희가 교육할 때 음식을 입에 넣고 양쪽 볼에 번갈아 가면서 10번, 10번 적어도 20번 이상씩 꼭꼭 씹어서 넘기시라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기웅 /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국립중앙치매센터장

“특히 이분 같은 경우는 젊은 시절부터 구강문제 때문에 저작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고 부드러운 음식만 드시고 하더라도 편측으로만 저작을 장기간 해오셨기 때문에 이런 구강건강과 저작활동의 문제가 이분의 현재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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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720pixel


- 뇌의 혈류 감소로 산소와 영야이 부족해지고 혈관이 위축되면서 뇌의 피질이 위축되게 되어 치매가 발생한다. 저작활동은 뇌를 자극하고 심박동수를 늘려 혈류를 증가시킨다.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근막이 충격의 정도를 뇌로 보내고 되고 해마를 자극해 기억을 향상시킨다.


묶음 개체입니다.

▣ 김기웅 /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치근막에 진동자극을 주면 치근막에 있는 압력과 통증 이런 걸 느끼는 감각세포들이 뇌로 올라가는 감각신경을 통해서 대뇌의 체성감각(전신감각)을 담당하는 부위를 폭넓게 자극하게 되고요. 그 체성감각부위와 연관돼 있는 주변의 뇌들이 같이 어느 정도 활성화 되는 겁니다.”


☞ 일본의 구강재활치료


▣ 모리타 다케시 / 작업치료사

“마비증상이 남아 있는 분의 경우 마비된 얼굴의 근육운동, 저작 운동을 함으로써 식사를 할 때 잘못삼키는 일이 없이 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꼭 씹으면 뇌의 혈액 순환이 좋아져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으로도 이어집니다.”


▣ 미나구치 슌스케 / 일본저작학회 이사장, 도코의치대 교수

“잘 씹는 것은 인간이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양 면에서도, 행동면에서도, 사회성 면에서도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국 사회도 앞으로 일본을 능가하는 초고령사회가 도리 것인 만큼 대단히 중요합니다.”


▣ 김양현 교수 /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식사속도가 아무래도 빠른 분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드시면 음식을 소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럼 위산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고요. 이런 이유 때문에 살도 찌개 되고 식도염이라든지 위염같은 게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음식을 잘 씹지 않고 빨리 먹으면 음식이 위로 넘어가면서 공기도 많이 가지고 넘어가게 되고 위가 팽창되면서 공기가 위로 올라오면서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

▣ 김영우 /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교수

“헬리코박터균이 있어도 위암이 어떤분은 되지 않고 어떤 분은 되잖아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혹시 어렸을 때부터 됐더라도 좋은 식생활 습관을 가지고 위에 부담을 많이 주지 않는다면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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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720pixel 염증이 위암으로 변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안철우교수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5년전, 내원했던 그 때는 혈당관리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9.8이었고 당뇨 망막증이 심하게 와서 굉장히 우울했던 상태였고요. 식사습관이나 여러 가지 생활습관의 관리 자체가 되지 않았던 분이었습니다. 호르몬들은 다 연결이 돼 있습니다. 결국은 도시모처럼 다 연결이 되어 있고 하나의 오케스트라 같은 것이 호르몬인데 하나가 무너지게 되면 다른 것들도 다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빠르게 먹게 되면 빠르게 먹는 그 자체보다는 그것으로 속발되는 호르몬의 불균형이 우리 몸의 대사적인 질환을 악화시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식사를 하면 렙틴이라는 식욕억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뇌으 포만중추를 자극해 배가 부른다는 자극을 보낸다. 이때까지 2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너무 빨리 먹으면 식욕이 억제되지 않아 과식을 하게되고 이는 인슐린저항성을 야기시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악화시킨다.“


▣ 김유식 교수 / 강남세브란스병원 혈관대사연구소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펩타이드 YY, 그리고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식사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더 천천히 나온다는 가설을 가지고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 안철우 교수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빠르게 먹는 그룹이 천천히 먹는 그룹에 비해서 훨씬 고지혈증이라든지 고혈압, 당뇨 등의 대사 장후군이 많이 생기는 것을 보면 지금은 일시적인 호르몬의 변화지만 쌓이고 쌓이게 되면 결과적으로 많은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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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720pixel

묶음 개체입니다.


▣ 김도훈 교수 /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배가 고픈 상태에서 허겁지겁 드시다 보니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그렇게 되면 오랫동안 앉아서 일을 하시니까 그러다보면 체중이 늘게 되고 그런 것들이 서로 상승작용을 해서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묶음 개체입니다.

▣ 김도훈 교수

“성인병들이 복부비만, 체중증가 그리고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과 좌식 생활로 생기기 때문에 1차 예방측며에서 뿐만 아니라 2차 예방까지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연은 잘 씹지 않는 사람을 꾸짖는다“  미국 Horace Fletcher



※ 때와 각질


▣ 정진호 교수 / 서울대병원 피부과

“사실 때라고 하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 몸에 묻는 먼지라든가 세균, 더러운 공해 물질들, 이런 건 사실 닦아내면 되는 건데 그것은 간단한 샤워로 충분히 닦아낼 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비누로 샤워을 하고 나서 없어지는 그 검은 색물질, 그 검은색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몸에 묻는 먼지라든가 더러운 것들이고 그것이 ‘때’이고, 우리는 그것만 없애면 되는데, 비누 샤워하고 나서 때를 밀면 밀 때 돌돌 말려 나오는 그 하얀색, 그것은 우리 몸에 정말로 필요한 각질층이 밀려나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박경훈 교수 / 한림대 동탕성심병원 피부과

“벗기고 나면 단기간 동안 피부가 매끄러워진 것 같고 그리고 좀 거칠거칠한 느낌이 적고 그래서 화장이 잘 받고 만족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사실 그건 아주 단기간의 일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각질이 형성돼서 올라오는 게 정상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각질이 형성되면서 다시 더 건조해지는 형태로 진행이 되는 거죠. 그게 자꾸 반복되다 보면 사실은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피부염이 생기기 쉬운 상태, 자극을 받기 쉬운 상태로 가게 됩니다.”

묶음 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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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 개체입니다.


▣ 정진호 교수

“피부에 존재하는 모든 효소들이 산성도 5에서 최고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돼 있거든요. 산성도가 알칼리 쪽으로 바뀌게 되면 피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대표적으로 지질을 만드는 기능이 떨어집니다. 지질은 각질층을 형성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성분이거든요. 그리고 각질층이라는 게 각질 형성 세포, 피부를 구성하는 세포가 각질 형성 세포라는 건데 그것이 죽어서 생기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죽는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의 작용도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 피부에는 항균물질이 미리 만들어져서 피부에 많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겁니다. 만일 피부에 상처가 났으면 균이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미리 만들어진 항균물질이 거기에 존재하고 있다가 균을 죽이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죠. 그래서 항균물질은 주로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에 많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때를 밀어서 각질층이 다 없어지면 각질층에 포함돼 있던 항균물질도 다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균이 자라기 좋게 되는 거죠.”


- 항균기능 차이

- 온탕욕은 38도 이하의 따뜻한 물에서 15분 이내로 끝내는 것이 좋다.

- 피부에 자극을 주는 거친 수건 대신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 것이 좋다.

- 목욕 직후에는 보습제를 골고루 충분히 발라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