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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숲길
메르스 1년 기획 - 모기 매개 감염병 본문
메르스 1년 기획 – 모기 매개 감염병 경보
생로병사의 비밀 2016-5-18
☞ 메르스 관련 관리지침의 부실과 오류
- 감염자로부터 2m이내에서 1시간 이상 접촉한 사람만 격리.
▣ 정원호 교수 / 삼성서울병원 커뮤니케이션 실장
“ 14번 환자의 경우는 사실 호흡기 질환으로 내원했을 때 그분이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당시에는 알지 못한 상태에서 환자들이나 옆에 보호자들이 많이 있어서 그분들한테 감염된 거 같습니다.”
▣ 용태순 / 연세대 환경의생물학과 교수
“보통 다른 바이러스 감염은 예를 들어서 황열 같은 경우에는 여러 장에 걸쳐 분포도 있고 어떻게 전파되는가, 병리도 있고 증상이 어떤지 이렇게 다 나오는데요. 지카 바이러스 감염은 이렇게 세 줄로 아주 간략하게..‘드문 바이러스 중의 하나’ 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 김어진 /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카 바이러스는 아시다시피 치료 약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고요.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을 그때 그때 맞춰서 보존치료를 하는 게 주 치료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별하게 어떤 약이 많이 주입되진 않았고 보존적인 치료에 따라서 증상 조절만 하였습니다.”
☞ 브라질의 소두증 아이 출산 증가하여 관심
▣ 바네사 반데린덴 / 소두증 최초 제기 의사
“감염이 임신 초기에 일어났던 거예요. 지금 아이들의 기형성 장애는 그 감염의 결과이고 지금 바이러스가 산모에게 남아있는 건 아니죠. 대부분의 감염이 임신 초기였기 때문에 검사해도 지카 바이러스가 안 나왔던 거예요.”
☞ 소두증은 아이들의 머리가 30cm 이하로 태어나는 것
- 산모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지카바이러스는 채내에 들어와서 태반을 통해 신생아를 감염시키며 바이러스가 뇌혈관계로 침투해 뇌의 세포를 손상시켜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
▣ 정용석 /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일단 지카 바이러스가 태아의 혈액 순환계로 들어가면 영양분을 공급하고 여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뇌혈관계로도 바이러스가 진출할 수 있다는 듯이 되고 그렇게 진출한 바이러스들이 뇌줄기 세포나 발생 중인 여러 가지 신경교세포와 뉴런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 크리스티나 포사스 / 브라질 공중보건학자
“브라질 내에서도 감염이 더욱 심각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들의 출산 전 관리 시스템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산 전 검사를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지역에 사는 여성은 출산 후에 아기가 소두증임을 알 수 있어요. 임신 도중에는 그 사실을 알 수 없죠. 소두증 아기임을 출산 뒤에야 알 수 있어요. 이것이 심각한 문제요. 더군다나 브라질에서는 낙태가 불법입니다.”
▣ 신소연 / 국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카 바이러스와 같이 급성 바이러스 질환인 경우 초기 증상이 굉장히 비특이적입니다.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관절통 이런 증상들이 있는 경우에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는 지카 바이러스를 처음부터 의심하기엔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IT 기술을 이용해서 우리가 방역 시스템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는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DUR 시스템이 업데이트가 안 돼서 실제로 뜨지 않았거나 이런 상황이 있었고 주말에는 신고했는데 검체를 안 가져가는 그런 상황들, 빈틈들이 보이잖아요. 분명 작년보다는 나아진 부분들이 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현실적으로 개편 방안을 적용하다 보니까 미흡한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강화해야 겠죠.”
▶ 말라리아가 증가하고 있다.
☞ 말라이아의 감염 경로
- 모기에 물리면 모기에 있던 원충이 침샘을 통해 혈관에 들어와 감염되며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여 증식하며 적혈구로 침투해 파괴시킨다. 이 과정에서 주기적인 고열과 간과 비장 손상, 두통유발
▣ 여인석 / 연세대 의사학과 교수
“우리말 표현에도 ‘학을 뗀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학질을 떼는 것만큼 어렵다’ 그런 의미입니다. 일상적인 표현에도 학질이 들어와 있는 걸 보면 굉장히 생활과 밀착된 질병이라는 걸 알 수 있죠.”
☞ 1979년 말라리아 퇴치 선언
- 1993년 비무장지대 복무 군인 1명 말라리아 환자 발생
※ 말라리아 감염 연간 사망 715,000명(WHO, 2014)
▣ 신소연 교수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와 다르게 중증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고 뇌 말라리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를 요구합니다.”
▣ 류성열 / 계명대 동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뎅기 바이러스가 간염을 일으키다 보니까 간 수치가 이렇게 올라갑니다. 처음에 학생들과 감염된 분들도 그랬지만 대부분 간 수치가 올라가면 증상이 구역, 구토입니다. 식사를 못 했습니다. 그래서 열이 나고 간 수치가 올라가니까 식사를 못해서 처음에 다 정맥으로, 수액으로 영양공급을 했습니다. 다른 종류의 뎅기 바이러스에 도 걸리면 중하게 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여행인구가 증가하고 뎅기열 감염자가 많아지면 그 다음에 중증으로 오기 때문에 뎅기 바이러스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하는 분도 생기지 않겠나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 일본뇌염
- 모기 활동시기가 앞당겨져 있어서 주의 요망.(한달 가량 앞당겨짐)
▣ 이근하 교수 /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기후 변화가 가장 심한 곳이잖아요. 그래서 아열대나 열대에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 생길 가능성이 가장 크고 그러면서 먼저 매개체(모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숲모기를 정기적으로 채집하고 모기에서 어떤 바이러스, 병원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거죠. 베트남 흰줄숲모기가 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제주도에 유입돼서 제주도와 기후와 환경에 잘 적응해서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사이죠 마사유키 /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부장
“모기가 감염된 사람의 피를 빨아서 바이러스를 획득하고, 그 모기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 거죠. 그렇게 사람과 모기 사이에 감염 공식이 성립하면서 바이러스가 유행하게 되는 거죠. 이번 도쿄에서 발견된 뎅기 바이러스의 경우는 일본에 바이러스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뎅기 바이러스 유행지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한국에 이런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 자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않게 막는 노력과 함께 일단 유입됐을 경우엔 바이러스 정보를 확실히 파악하고 국내 유행지를 특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양영철 / 을지대 보건환경전학과 겸임교수
“타이어 안쪽에는 물이 고여 있다 할지라도 수분 증발이 잘 안 됩니다. 은폐, 엄폐되어 있기 때문에 수분 증발이 안 돼서 숲모기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발생할 수 있고 알도 낳을 수 있습니다.”
▣ 양영철 /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겸임교수
“살충제가 들어 있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계속 문을 닫고 자는 동안에 켜놓게 되면 살충제가 공기 중에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어지러운 증상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주무시기 두 시간 전이나 세 시간전에 모기약을 켜놓고요. 주무시기 30분 전에 모기약을 끄고 창문 열어서 환기를 시킨 다음에 주무시면 됩니다.”
☞ 모기가 싫어하는 레몬, 토마토를 이용한다.
▣ 장규식 / 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
“모기들이 호흡할 때 여러 개의 기공을 통해서 호흡하게 됩니다. 거기에 많은 방향성 물질의 냄세들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게 되고 안테나에 달린 수용체들이 방향성의 식물체에서 나오는 방향성 물질들에 한꺼번에 많이 공격을 당하게 되면 그 물질들을 모기가 피하게 되는 거죠.”
◈ 천연 모기제 만들기
- 원료: 계피, 무수에탄올, 정제수
- 병에 계피를 담고 충분히 잠길 정도로 에탄올을 붓는다
- 2주간 숙성시킨다
- 숙성한 계피 액을 용기의 30% 정도 붓는다.
- 숙성한 계피 액과 정제수를 3:7의 비율로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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