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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편두통, 참지말과 치료하라(2017-2-22)

윤석금 2017. 3. 3. 12:54

편두통, 참지말고 치료하라

생로병사의 비밀 2017-2-22

 

- 전체 인구의 10%가 편두통 환자


-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편두통

-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듯한 고통이 오며 4시간에서 72시간까지 지속.

- 스트레스, 수면 등 뇌세포를 자극하는 활동이 펴저나가면서 신경말단에서 통증유발물질이 쏟아져 나오고 혈관을 확장하면서 염증이 유발되고 통증이 심하게 발생.

김병건 / 을지대 을지병원 신경과 교수

통증유발물질이 뇌혈관을 확장시키고 뇌혈관 말단에 있는 삼차 신경 부위에 염증을 유바시켜요. 그래서 신경성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그것을 통증으로 인식하게 되거든요.”


문희수 /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교수

두통으로 거의 매일 아픕니다. 20일 이상. ‘머리가 맑은 날이 어느정도예요?” 물어보면 없다고 얘기하실 정도로 두통 횟수가 많았고 조경자씨께서 다른 지병들이 많고 두통도 심하고 이런 원인들을 가지고 계셔서 불안지수, 우울지수 점수도 가장 높았고 자신감도 가장 없었던 것 같아요.“

- 만성편두통인 이은하(가수)


김병건 교수

가장 큰 것이 스트레스, 우울, 불면, 지금 불면증도 있단 말이에요. 더불어서 체중, 비만이 큰 요인을 차지합니다. 지난 1년 사이에 10kg, 15kg 정도 체중이 늘었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두통을 악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 커피의 카페인이 두통을 더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


문희수 교수 /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사실은 머리가 아파서 동반증상으로 메스꺼움이 생기는 건데 환자들은 뭘 잘 못먹어서 채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소화제를 드시는 분도 있고요. 내시경 다하시고 내과적으로 치료를 받으시다가 안되니까 마지막으로 두통 치료를 하러 오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거는 두통 때문에 생기는 동반증상으로 생각되니까, 두통치료를 하면 같이 좋아지는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송정(16)

눈이 뿌옇게 흐려져서 5분에서 10분 정도 안 보이다가 좀 걷히면 머리도 어지럽고 누가 머리를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고 또 몸살감기처럼 팔다리도 많이 저리고 속도 매스껍고..”

 

- 시각조짐 편두통

이건희 교수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눈앞에 번쩍거리는 게 자꾸 보인다든가, 두통이 있을 때 너무 극심하게 아프다든가 이런걸 봐서는 조짐이 동반되는 조짐편두통이라고 하죠.”

 

- 뇌세포 억제 활동이 눈으로 전달되어 발생.

 

김병건 교수

여성에서 조짐 편두통이 있는 환자는 뇌졸중의 위험도가 많이 높습니다. 여성 환자분이 조짐편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흡연, 피임약, 이 밖에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다른 요인이 있다면 훨씬 더 잘 관리를 해야 됩니다.”

 

- 소리와 빛에 민감한 두통환자들.

 

 

주민경 교수 / 한림대 한림강남성심병원 신경과

의대 본과 2학년 때죠. 그때 신경학을 처음 배웠을 때 편두통에 대해서 배우고 아내 내가 아팠던 게 편두통이구나, 속이 메슥거리면서 심한 두통이 있는 게 편두통이구나.’ 그때 처음알았어요. 그 병을. 레지던트 3, 4년 차 되면서 두통을 공부해야 되겠구나, 전공으로 삼아야 되겠구나 싶었어요. 잠을 적게 자도 편두통이 유발되고, 많이 자도 유발되듯이 과식을 한다든지, 결식한다든지, 둘 다 편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저는 조금씩 저자극성 음식으로 자주 먹어요. 2000년대 초반에 트립탄제라는 게 나왔어요. 굉장히 효과적인 약인데요. 빨리 효과적으로 쓰게 되면 굉장히 효과적으로 치료가 돼요. 부작용도 적고 내 삶을 변화시킨 약이라고 해요. 느낌 올 때 빨리 먹으면 하루를 완전히 날릴 거를 한 1시간 정도 기분 나쁘다가 말아요. 운동을 하게 되면 약도 빨리 듣게 되고 두통 빈도도 훨씬 낮아져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지거든요. 아마 많은 두통 환자들이 자기가 아픈지, 안 아픈지 모를 정도의 몸 통증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도 훨씬 더 좋아지게 돼요.”

 

* 트립탄제의 부작용

- 위궤양, 위장출혈, 구역, 변비, 어지러움, 저혈압, 두통

 

최병권 약사

어머님처럼 카페인이 들어간 진통제를 자주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몸에 좋지는 않죠. 근데 의존성이 있으니까 어쩔 수 없어요. 이분들은..”

 

- 노인성 두통인 경우 중풍과 같은 질환의 전조일 수 있다.

 

김병건 교수

약물을 장기간 과량 복용하는 것은 노인들에게 특히 더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진통제의 대분은 위장장애와 신장 기능의 장애, 간 기능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보톨리움 독소가 통증전달물질과 수용체와 결합되는 것을 막아 통증 억제

- 우리나라에는 50, 60대가 되어도 두통이 많이 증가. 만성두통으로 전환

- 만성두통의 원인은 진통제

- 술과 음료수, 육식은 두통의 원인이 된다.

 

임지숙(50)

여행 갈 때나 차 타고 몇 시간 갈 때는 제가 필수로 챙기는 게 진통제예요. 진통제 없으면 불안해요. 너무 답답한 거예요. 제가 병원을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있는데 치료약을 몇 년째 복용하고 있는데 좋아지는 것은 없이 계속 아프니까 어떻게 해야 되나,,,어느 때는 한계에 부딪힌 것 같아서 더 우울해지는 것 같고..”

 

문희수 교수 /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약물 남용 두통이라고 해서 원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두통에 약물 때문에 두통이 커지는 거죠. 머리가 아파서 약을 먹는데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약효가 끝날 때가 되면 또 두통이 생겨서 환자분은 또 약을 먹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고 그 약 때문에 또 두통이 안 좋아지고 꼬리를 무는 악순화을 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 극복 프로젝트

- 약물 과용 금지. 약성분 배출.

- 유산소 운동

 

문희수 교수

첫 번째는 급성기 약물을 끊어주는 게 첫 번째 단계고요. 그 다음에 동시에 예방치료를 같이 시작을 합니다. 결국은 예방약 없이도 두통을 조절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가는 게 목표입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편두통 환자분들한테 하루에 한 40, 50분 정도 일주일에 한 4번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한데요. 운동 종목에 따라서도 호흡을 많이 조절해야 하고 힘을 줘야 하는 운동은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희수 교수

제일 첫 번째는요. 자기 두통에 대해서 아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는 언제 두통이 생기고, 두통이 어떤 환경에 의해서 유발되는지를 기억에 의존해서 찾다 보면 잘 못 찾습니다. 대부분 스트레스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꼼꼼히 기록하면 내 두통은 한 달에 몇 번 정도 생기고 어떤 환경에서 생기고 어떡하면 좋아지고 어떡하면 나빠지고 이런거를 환자분들이 알게 되시거든요.”

 

암스트롱: 유방암


이은숙 교수 /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우리가 여성 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원래는 유방암이 더 많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과거에 비해 초경도 빨라지고 폐경도 늦어지고 또 폐경 후에 호르몬 치료도 많이 받고, 출산도 안 하면 더 그렇죠. 젊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호르몬 반응성을 계속 가진, 성질이 좋은 유방암보다는 호르몬 반응성을 잃어버린 3중 음성 유방암(공격적인 유방암)빈도가 좀 더 높아서 그래서 흔히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은 더 안 좋다고 이야기를 하는 게 그런 이유 때문에 그렇습니다.”

 

- 에스트로겐은 난소에서 분비되는데 비만하게 되면 난소가 아닌 지방세포에서 일반 지방세포를 분해에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낸다. 더 많은 양의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지게 되어 유방세포를 더 자극하여 유방암이 발생하게 된다.

 

- 가슴의 크기와 암 발생과는 관련성이 없다.

- 30세 이후 부터는 매월 유방자가검진

- 40대 이상에서는 유방촬영술 및 유방임상 진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