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담배와 당뇨
- 코큐텐
- 인슐린주사 부작용
- 당뇨병에 좋은 음식
- 콜레스테롤
- 당뇨병
- 당화혈색소
- N-아세틸글루코사민
- 알코올
- 고지혈증
- 그린웰플러스
- 건강기능식품
- 바나톨
- 백색의 공포
- 효소
- 코엔자임
- 비타민C
- 경구포도당부하검사
- 당뇨
- 공복혈당
- 밀가루
- 살인범의 심리
- 혈당
- 자본의밥상
- 당뇨와 바나톨
- 오메가3
- 칼슘
- 뇌
- 란투스
- 유전과 당뇨
- Today
- Total
바람숲길
바디버든 2부 - 독성유전(SBS스페셜 2017-3-5) 본문
바디버든 2부- 독성유전
sbs스페셜 2017-3-5
▣ 베리 코헨 / 다큐멘터리 ‘Toxic Trespass“ 감독
“바꾼 제품들로 보면 이건 페이셜 토너인데 유기농이고 무향이네요. 유화제도 안 들어가 있고요. 황산염도 안 들어가 있네요. 보통 샴푸에 많이 들어가죠. 파라벤도 안 들어가 있어요. 세계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캐니나 한경보호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화장품과 개인용품에 대한 리스트가 있는데 어떤 제품이 안전하고 어떤 성분들을 조심해야 하는지 나와 있어요. 저는 2007년부터 2008년가지 <톡식트레스패스>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어요.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 저는 아이들과 여성병원에서 수많은 질병들이 있는 것들을 발견했고 천식, 암, 학습장애 등의 질병의 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발견했죠. 이런 것들이 여러 해 동안 이유 없이 발병되었고 조용히 질병 집중지역으로 변해가고 있었죠. 이런 부분들은 환경들과 관련이 있었어요.”
※ 바디버든
인체 내 특정 유해인자 또는 화학물질의 총량
▣ 베리 코헨
“가장 놀랐던 것은 그들이 제 아이의 피에서 PCB를 발견했다는 점입니다. PCB는 매우 발암성이 높은 독성물질입니다. 제가 청소년이었던 1977년 PCB가 캐나다에서 금지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아이는 거의 20년 후인 1995년에 태어났죠. 아이들은 성장기에 아주 정교한 길을 갑니다. 특히 뇌, 뉴런, 장기 등이 발달하는 때라 아주 예민하고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들은 PCB를 제 딸의 혈액에서 찾아냈습니다. 이것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요? 매우 독성이 높은 화학물질은 체내에 지속되고 자손들에게 넘어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자손들에게 이어질 때 유기농 음식을 먹여도 여전히 그들의 혈액에 남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들이 인간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릅니다. 아주 작은 수준에도 말입니다. ”
▣ 몰리 그레이 / 임신9개월 때 바디버든 프로그램 참여
“결과를 받았을 대 굉장히 충격을 받았어요. 실험에 참가한 인원들 중에서 제가 체내 수은 수치가 가장 높았어요. 정말 슬펐죠. 결과지를 받아 든 순간 제 인생에서 임신은 절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어떤 계를 통해서 수은을 비롯한 독성 화학물질들이 제 몸에 들어오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그 계기를 모른다는 사실 자체가 저를 더 화나게 하죠. 제 선에서는 아이를 위해 몸을 소중히 하고 최적의 조건을 갖추려고 노력했는데 수치는 그렇게 나왔으니까요. 정말 알 수가 없네요. 모르겠어요.”
- 이 시기에 유산을 반복하면서 임신에 어려웠던 시기
▣ 몰리 그레이
“5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게 흥미롭네요. 아들이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던 그때와 지금은 조금 다르니까요. 아이는 건강하고 다양한 검사에서 좋은 수치가 나오지만 행동부분에서 문제가 조금 있어요. 감각처리장애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게 그 결과에 나왔던 제 몸에 축적된 화학물질의 전적인 영향인지 다른 이유가 섞여 있을지는 모르는 거죠. 그래서 두려운 거죠.”
-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자페증이 120% 증가
▣ 몰리 그레이
“자연의학 전문가로서 소견을 덧붙이자면 이런 화학물질들은 뇌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자폐증의 경우 최근 수치가 100명 중에 1명 꼴로 나타나고 있어요. 믿기 어려운 수치죠. 10년 전에는 400명 중에 1명 꼴이었는데 최근에는 100명 중에 1명 꼴로 나타날 정도이니까요. 화학물질로 인해 아이들의 뇌 건강에 적신호거 켜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런 독성화학물질이 대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들을 흡수한다는 거예요. 우리에게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더 꼼꼼하게 청소하려고 하죠. 먼지에 굉장히 민감해졌어요. 공기청정기 청소도 자주 하고 진공청소기로 더 자주 사용해요. 육류 섭취에 있어서도 안전한 환경에서 자란 것을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유기농 음식을 먹이고 농약 성분이 있는 것을 배제시킵니다. 냄새를 맡는, 입에 들어가는 집 안에 들어오는 모든 음식들에 대해서 성분리스트를 펼쳐놓고 살펴보게 됩니다.”
-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
▣ 잭 두바인 / 위기관리부 디렉터
“REACH(리치)에서 중요한 것은 한 과정이 있는데 일정량 이상의 화학물질들을 사용하는 유럽의 모든 산업기관들은 이 기관에 그 화학물질들을 등록해야 합니다.”
▣ 피터 코요테 / 미국 영화배우
“바디버든 테스트를 받아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을 때 그들은 유명인사를 원했어요. 결과를 널리 알리고 싶어했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은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이다에 대해 저보다 훨씬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결가가 나온 걸 보니 제 몸은 화학성분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난연재,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캔 내부를 코팅하는 성분이요.”
▣ 피터 코요테 / 미국영화배우
“테스트를 받았고 결과가 나왔을 때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저는 지난 40년간 유기농 음식만 먹어 왔고 캘리포니아 서부에서 정말 맑은 공기만 마시면서 깨끗한 물만 마시고 15년간 전기도 없이 살았거든요. 그보다 더 깨끗하게 살 수는 없거든요. 정말 화가 났어요. 그리고 생각했죠. 잠깐, 난 그 어느 누구에게도 공공의 것을 더렵혀도 좋다는 허락을 해준 적이 없는데 공기나 물이나 흙이나 모든 것들과 내 몸까지도 오염시켜도 좋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 피터 코요데
“이게 할로겐 전구인데 8와트 짜리이고 60와트의 빛을 내죠. 아까 그건 13와트 짜리이고 이건 안에 수은도 없어요. 좀 더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전 이 전구가 더 좋아요. 누군가 당신의 아이에게 위협을 가한다면? 그리고 그 손자들에게도? 이렇게 되면 누구나 진지하게 문제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죠. 기업이 내 아이들에게 독을 먹이는 것으로 부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확실히 선을 그어줘야 해요. 불매운동이나 시위를 하면서라도 의사전달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대기업과 자본들은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을 거예요.”
▣ 한지수(48) 김경수 군의 어머니
“예전에는 ADHD 약만 먹었는데 저녁에는 분노 조절 약을 먹지 않으면 본인도 힘들어하고 자기 조절 능력이 조금도 없는 거예요. 게임을 하다가도 조금 자기가 문제에 부딪히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자기가 통제가 안 되는 거예요. 막 힘들어하고 책상을 친다든지 뭔가 던진다든지 과격하게 변하는 거죠. 집에 있는 물건을 화가 나면 던지고 급기야 아무도 없을 때는 자기가 화가 나서 조절이 안 되면 엄마도 막 때리고 그리고 심하게, 그런 분노 조절이 안 되더라고요.”
- 경수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ADHD치료. 현재 중학교 1학년. 나이가 들면서 상태는 점점 심해지고 있음. 하루 종일 게임하고 성격도 과격해짐.
▣ 한지수(48) / 김경수 군 어머니
“지금은 저 정도잖아요. 나중에는 막 소리도 커지고 핏발이 서는 거예요. 자기 통제가 안 돼요. 저도 아직까지 원인을 몰라요. 가장 중요한 건 부모가 임심했을 때 태아가 만들어질 때부터 시작됐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 김봉년 /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연구센터를 통해 모여진 ADHD 아이들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서 프탈레이트 농도를 다 같은 시간대에 소변을 채취해서 측정을 했고요. 또 같은 시간대에 측정된 건강한 아이들과 소변 내의 프탈레이트 농도를 비교했어요. 그랬더니 명확하게 ADHD군이 높게 나왔습니다. ADHD 아이들 중에서도 프탈레이트 농도가 높았던 그룹이 보다 충동적이고 보다 공격적인 특성을 많이 갔더라는 거죠. 같은 주의력 문제를 갖고 있지만 ADHD 아동들이 모두 공격성과 충동성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거든요. 사실은요.”
▣ 김봉년 교수
“프탈레이트가 높게 나온 아이들의 MRI가 어떤 차이들이 있는가 특징적이게도 ADHD에 흔한 지역인 전두엽이나 후두엽이나 또는 소뇌나 이런 데 영향이 미치는 게 아니라 충동 공격성과 관련된 측두엽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측두엽은 주로 공격성, 감정의 조절과 연관되는 부위거든요.”
▣ 고제명 / 생식의학과 교수. 미국 일리노이대학
“임신한 엄마가 그런 프탈레이트에 노출이 됐을 경우 그 자식뿐만이 아니고 전혀 노출된 적이 없는 그 다음 세대 또 3세대에도 영향이 나타나요. 불안 수준이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것(실험 쥐)들은 정상인 것보다 한 5배 정도 불안 수준이 높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 불안을 조절하는 신경세포들과 기억력을 조절하는 신경세포들이 다른데 불안에 영향을 주는 신경세포들은 고농도일수록 더 많이 영향을 받는 것처럼 보입니다. 같은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왔을 때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죠. 더 화를 잘 낸다든가. 걱정을 더 많이 한다든가. 여유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부모의 환경적은 영향에 의해 자녀의 유전자가 바뀐다.
- 프탈레이트 노출 쥐는 기억력 감퇴, 고농도일수록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해 정상쥐로 5배 정도 불안.
- 임신한 쥐에게 프탈레이트를 노출시킨 실험에서는 1세대에는 프탈레이트가 전혀 없는 곳에서 양육. 2세대에서는 암컷은 조기폐경이나 생식기능 저하, 수컷은 생식능력이 없어지거나 정자는 불량.
▣ 고제명 교수
“이걸 우리한테 적용시켜 보면 우리 세대에서 어떤 문제가 나타났을 때 이건 우리세대에서 잘못된 게 아니고 그 두 세대, 3세대 전에 이런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그다음 세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바디버든으로 인한 대형참사(가습기살균제 피해)
▣ 김경순(61세) / 가습기살균제피해자 4차 신청 가족
“2005년도에요. 3살, 1살짜리 남매가 같이 입원했다가 두 달만에 동시에 사망했어요. 우리 손녀딸, 손주가 33개월, 10개월인 애가. 1월 18일에 들어가서 3월 22일에 몇 시간 차로 둘이 같이 남매가 같이 죽었어요. 접수했는데 왜 죽었는지 몰라요.”
- 2006년에 경기도 한 2차 진료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이상한 일
▣ 김현욱 수의사 / 2차 동물병원
“그때 4마리가 한 집에서 동시에 발병했었고 그 상황도 특이한데 또 같은 무렵에 2007년도 2월에는 같이 같은 집에 사는 두 마리가 또 같이 발병했습니다. 병원에 이미 왔을 때 당시에 정상적으로 폐 있는 부분이 검게 보여야 하는데 지금 다 하얗게 침해되어 있고 다 경화가 돼있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둘 다 똑같아요. 당시 환자는 산소를 주는데도 불구하고 호흡이 굉장히 가쁘고 빠른 형태였습니다.”
▣ 오성희(42) 경기도 분당
“맨 처음에 제일 먼저 키운 까미 라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그 강아지가 숨소리가 이상해서 병원을 데리고 가서 검사를 했는데 그 강아지가 숨소리가 이상해서 병원을 데리고 가서 검사를 했는데 폐가 안 좋다고 그런데 원인은 잘 모른다고. 그래서 원인을 찾으려고 검사했는데 그런데 죽었어요. 떠났어요.”
▣ 김현욱 수의사
“이거는 집단 발병한 걸로 봤을 때는 전염성 질환이나 어떤 중독물질에 노출되거나 만약 중독물질에의 노출이라면 애들이 같은 먹거리를 먹었으면 먹을거리에서의 문제 또는 환경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이것을 의심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요. 나중에 가습기 문제라는 걸 직감했던 건 나타나는 증상이 너무 똑같았고요. 그리고 가습기 문제가 2006년도부터 발병 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저희 환자들도 2006년도에 발병했거든요. 전체적으로 심장이 크게 종대되고 변형되어 있었고요. 심장 주변으로 침윤들이 관찰되고 있고 폐 말단부에도 전체적으로 침윤이 돼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당시에 그런 살균제가 문제가 될 거라고 상상을 못 했죠. 사람들보다는 강아지들이 아무래도 폐의 면적도 작고 아무래도 가습기 같은 걸 하더라도 좀 더 가까이 위치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더 빨리 사람보다 증상들이 나타났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건 이런 문제들이 사람이라든지 국가적인 도움을 받아서 원인 규명을 철저하게 했더라면 지금 2010년까지 가습기 문제나 아직까지 고통받고 계신 분들을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 김신범 / 가습기살균제사건 특별조사위원
“화학물질이 들어가는 제품을 만들면서 설마 성분은 알겠지 기본적인 독성 정도는 확인했겠지. 10ml를 쓰라고 했으면 10ml은 안전한 용량이겠지. 한 번에 쓰는 용량 같은 거 그런데 실험한 적도 없고 아무런 근거 없이 만들어진 것들이었구나 그냥. 그래서 사람들이 죽은 거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였구나.”
- 동물의 보호색을 연구하던 김창구 연구원은 기형개구리를 발견하게 된다.
▣ 김창구 연구원 / 캐나다 칼튼대학교
“2년 전에 무당개구리 연구를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각 지역별로 무당개구리의 색채가 어떻게 다른지 그런 걸 연구하기 위해서 연구를 시작했는데 무당개구리를 잡다 보니까 무당개구리 기형이 발견되었고요. 그리고 재밌는 것은 무당개구리 기형들이 좀 더 사람 활동이 많은 지역 예를 들어 캠핑장 같은 곳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고기를 구워 먹거나 모기약을 뿌리거나 하는 지역에서 좀 더 기형 개구리들이 많이 발견됐어요.”
- 사람들이 사는 거주지역은 기형율 10~15%이상 높게 발견됨.
▣ 강창구 연구원
“그래서 눈이 잘 보시면 한쪽은 눈이 발달했는데 한쪽 눈이 없죠. 포식 당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기형일 가능성 높아 보이죠.”
▣ 이상임 교수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저희가 연구를 시작한 게 98년인데 98, 99년, 2000년 이때에는 전혀 그런 경우는 없었어요. 2000년 2001년부터는 저희가 비교적 둥지를 자주 올라가기 시작했거든요. 그 당시에는 이렇게 척추기형이라든지 그런 건 전혀 없었고요. 원래는 새끼가 자랄 때 곤충들을 잡아서 먹어야 하는 그런 새들인데 먹이가 충분치 않으면 사람들이 먹다 버린 쓰레기를 뒤지게 되거든요.
- 까치의 기형은 척추기형, 색기형 등 다양
▣ 문효방 교수 / 한양대학교 휴먼생태분석연구실
“그 지역의 오염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아주 중요한 시료가 되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기술을 잘 모르겠지만 애기들한테서 피 뽑는 것도 혈관을 잘 못 찾아서 어려운데 이건 정말 엄청난 기술이잖아요. 소중하게 잘 써야 될 것 같아요. 도시 환경을 구성하는 물이자 퇴적물 혹은 공기 같은 것을 보더라도 도시가 농촌보다 대부분의 유해물질 농도가 높거든요. 그 속에 서식하고 있는 텃새 조류인 까치의 경우도 그 결과를 잘 반영할 것이다. 사람보다 훨씬 더 민감한 조류를 이용해서 그 물질들이 검출되고 조류 안에서 발견되는 것은 사람에게서 곧 나타날 전조현상으로 보면 이 물질은 적어도 관리가 필요하겠구나 사람에게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을 미리 파악해서 다양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저희들이 주로 분석한 물질들은 흔히 팝스(잔류성유기오염물질)라는 물질입니다. 잔류성이 높고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는 물질인데 대표적인 산업용 물질이 PBDE라는 난연재입니다. 여기는 US이니까 울산지역입니다. 거기에는 다양한 전기 전자제품의 PBDE라는 난연재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죠. 결론적으로 보변 까치라는 생물이 도시에 살고 있고 도시에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특정한 오염 물질들의 현상 혹은 오염물질들의 축적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는 것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 이상임 교수
“짐작은 했었어요. 샘플을 드릴 때 뭔가 나올 것이다 짐작은 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그렇게 우리 주위 도시 환경에서 많이 살고 있는 까치를 좀 더 들여다 보면 우리 인간이 당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까치가 먼저 보여주는 전조 현상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
▣ 최경호 교수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어린 아이들은 활동량도 많지만 노출도 많이 되고 먹기도 많이 먹기 때문에 노출도 많이 됩니다. 그리고 또 급격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런 오염물질 노출에 취약합니다.”
- 실내보다 실외에서 특히 숲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에게서 바디버든의 양이 훨씬 낮음.
▣ 최경호 교수
“모유 수유 중에 먹는 거 바르는 거만 조심해도 뚝 떨어뜨릴 수 있는 물질입니다. DDT 같은 물질은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떨어집니다. 모유 수유가 오히려 자기 몸에서 밖으로 배출하는 기전이에요. 그래서 마치 임신기에 드시고 아이한테 주는 거 조심하는 것처럼 모유 수유 중에 당연히 술, 담배 안 하는 것은 기본이긴 하지만 화장이라든지 그런 것들 좀 지양하는 게 훨씬 좋죠. 팝스, 잔류성유기오염물질들은 엄마의 갑상선 호르몬 그리고 아이의 갑상선 호르몬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 그래서 갑상선 호르몬의 균형을 교란할 수 있다라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그런 증거들은 사실 저희만 발견한 게 아니고 다른 나라의 다른 연구에서 아이들에게서 발견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갑상선 호르몬이 어린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단지 아이가 크고 분화하고 그런 것뿐만 아니라 신경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지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바바라 디메닉스 교수 / 파리자연사박물관
“산모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아이의 뇌 발달과 향후 IQ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첫 4개월이 특히 더 중요합니다.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기농 음식을 드시는 것과 미리 조리가 되어 나오는 음식은 줄이라는 겁니다.”
-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에서 미국 주요 기관들의 변화속도
▣ 박수미 / 시민단체 활동가
“저희가 2014년, 2015년 제품 조사하면서 분석 결과를 업체에게 알리고 제품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보시면 저희가 보내드렸던 의견서거든요. 제품조사 결과와 함께 어린이에게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편지들을 보냈습니다.”
▣ 김의태 상무 / ‘J’ 줄넘기
“고민을 했죠. 그것을 개선하려면 친환경 제품으로 원단들을 다 바꿔야 하는데 친환경으로 교체를 하니까 원가가 30% 정도?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아이들을 위한 건데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내부적으로 의사 결정을 해서 원단 교체 발주를 내보내고 시민단체에 연락을 드렸죠.”
- 금속 가공유의 발암물질 1년 동안 1천톤(5천 드럼) 저감
'질병 > 환경호르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디버든 -1부 "자궁의 경고" sbs 스페셜 (0) | 2017.02.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