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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혈압약을 처방하지 않는 미국 심장내과 전문의

윤석금 2017. 3. 21. 16:39

혈압약을 처방하지 않는 미국 심장내과 전문의

울프슨 박사 / 아리조나

저는 심장내과 보드전문의입니다. 4년간 의대 본과 과정을 마치고 3년간 내과 전문의 수련을 거친 후 3년간의 심장내과 수련을 거쳤습니다. 의대 에과 과정을 빼고도 10년간의 본과 과정과 전문의 수련을 마쳤을 때 제 나이가 31살이었습니다. 바로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는데, 건강상태가 최악인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었습니다. 혈관조형술이나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을 했는데 갈수록 좌절감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환자들이 전혀 호전되지를 않는 거에요. 증상이 개선되는 것도 아니고 제약회사의 온갖 혈압약들을 다 처방해 봤지만 혈압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아니면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처방해 봤지만 여전히 심장마비에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큰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겠다고 의사가 된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환자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심장전문의만 무려 35명이 속해 있는 아리조나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에 속해 있었고 그곳에서 경영진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러다가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저로 하여금 자연치료에 눈을 뜨게 해 준 여인이었습니다. 비로소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병의 원인에 집중하는 의사로 거듭난거죠. 그녀는 카이로프랙틱 척추신경전문의였는데 원래 카이로프랙틱 척추신경 의사가 원인치료를 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그 것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임상에서 그것을 몸소 실천해 보니까 치료효과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는 원인치료를 하는 의사가 되었고 그 이후로는 저으 진료 형태도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의 환자들은 처방약들을 끊을 수 있게 되었고 비로소 심장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원인을 찾아볼 수 있게 변화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려워서 그럴 수도 있고 돈 문제가 걸려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죠. 저와 함께 일했던 의사들은 그저 제가 하는 말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수면부족이 심혈관질환을 일으킨다거나 햇빛 부족 같은 이야기를 하면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별로 돈이 안되니까 그런것도 있겠죠. 환자를 많이 보고, 약 처방을 많이 하고 수술을 해야 돈이 되니까 그런것들만 하는 거죠. 과거에 의사 친구들을 많이 잃었습니다만, 대신 저를 잘 이해하는 새로운 동역자들이 생겨났죠. 그런데 한가지 좋은 것은, 닥터조도 잘 아시겠지만 이쪽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행복하다는 거예요. 의사들도 더 행복합니다. 종합병원에서 근무해 보면 의사들이 대체로 예민하고 화가 나 있습니다. 행복감도 떨어지고, 불만스러운 삶입니다. 건강한 삶이라고 할 수 없겠죠. 실제로 의사들 건강이 썩 좋지 않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그래서 예전 의사 친구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새로 얻은 친구들을 감사해하며, 앞으로 잘 해나가야죠.

 

심장내과 전문의들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미국의 심장전문의들은 워낙 수입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제가 종합병원 근무를 그만 둘 당시, 2012년 경이었는데 그 때, 제 연봉이 100만 달러(10억원)이 넘었습니다. 의료시스템 속에서 정해진대로만 하면 그정도를 버니까요. 그정도 수입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직업이 뭐든 간에,,, 또한 제 아무리 정의로운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쉬운일은 아니죠. 업튼 싱클레어의 유명한 소설<정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이해하지 못한채로 남아있는 것이 직장을 유지하기에 더 유리하다면 그를 깨우쳐 이해 시키기란 불가능하다.” 그래서 심장내과전문의들은 음식이나 생활습관, 건강보조제 같은 것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근거중심적으로 연구가 된 영양제라 하더라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수입에 방해가 되니까요.

 

오랜 기간 동안 의사들은 존경을 받아왔지요. 하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이 회의를 품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이 깨어나기 시작했다고 봐야겠지요. 의사들이 의대과정에서 세뇌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의사들이 약물과 수술 위주의 의료모델에 세뇌되어있죠. 모든 질병을 오직 약으로만 해결하려고 합니다. 전체관적 사고를 가진 의사들을 신뢰해야 합니다. 카이로프랙터(DC)나 자연치료를 지향하는 MDDO 또는 자연요법(ND)의사들을 신뢰할만 합니다. 아니면 영양학자의 말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스스로 알아보고 공부하려는 태도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해가 되고 말이 되는 치료법들을 골라야 한다는 거예요. 인류의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는가? 최대한 비슷하게 생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먹던 음식을 먹고 그들과 같은 수면습관을 유지하고 그들처럼 충분한 햇빛을 쬐고 최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정답이고 해결책입니다. 우리 몸을 만든 그 힘이 바로 우리 몸을 치유하는 겁니다. 일반의사들은 그런 개념이 없습니다. 수련과정에서 그런 것들을 배울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전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껴 절망적이었다면 지금은 전 세계에서 환자들이 저를 찾아오는데 치료 결과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한번은, 한국여성 환자분이 저를 찾아 온 적이 있었습니다. 센프란시스코에 살던 따님이 한국에 사는 엄마를 비행기로 모셔 왔어요. 놀라웠던 것은, 그녀의 나이가 83세였고 고혈압 환자였는데 늘 하던데로 자세한 상담을 하면서 이것 저것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중 하나가 몇 시에 잠자리를 드냐는 것이었습니다. 해가질 때 잠들어서 해가뜰 때 깨는게 정상이니까요. ‘어머님 몇시에 주무세요?’ 라고 물으니 보통 2시에서 2시반에 주무신다는 거에요. 아니 그때까지 도대체 뭘 하고 안 주무시는 거에요? 연세도 83세나 드신 어른이 인터넷도 하고, 페이스북도 하고 핸드폰 들여다 보면서 잠을 안 잔다는 거에요. 정말 놀랐죠. 그래서 그녀를 교육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새벽2시에 자는 건 안되고 조금씩 잠자는 시간을 앞당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해가 지고 난 후에 깨어 있으면 인공조명을 받고 있게됩니다. 그 인공조명은 너무나도 몸에 해롭고 건강을 헤친다는 사실들이 이제야 밝혀지고 있습니다.

 

호르몬 교란을 심하게 일아키죠. 인공조명은 가시광선 중 청색 위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햇빛에서 오는 자연 가시광선은 빨주노초파남보 보두 있잖아요? 하지만 화면장치에서 나노는 빛은 청광색을 유난히 많이 띄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청광색 눈 뒤쪽의 망막에 과도한 자극을 주게되고 거기서 뇌 뒤쪽에 위치한 송과선을 자극합니다. 송과선은 멜라토닌을 만드는 기관인데, 멜라토닌은 다른 호르몬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테스토르테론,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코티솔, 인슐린, 심지어 갑상선까지 모두 다 멜라토닌의 간섭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공조명 속에서 생활하다 보면 멜라토닌 분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건강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인공조명을 피하고 해지는 시간에 잠만 자 준다면 다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들입니다. 멜라토닌 보조제도 도움이 된다고 입증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불면증에만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염증도 낮추고 혈압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 논문에 다 나와 있는 내용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암환자들의 자연요법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자연스럽게 증가시키는게 더 낫지요. 충분한 햇빛을 쬐고 어두워지면 자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 전자기기들은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붙어 있도록 중독성 있게 고안되었습니다. 그래서 TV에서 나오는 불 빛이 사람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깨어있으면서 더 오랜시간 TV시청을 하게 만드는거죠. 그래서 8시에 침대에 누워 책을 읽는다면 쉽게 잠들 수 있는데 TV를 보게되면 얼마든지 밤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를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환자들이 보통 의사에게 조언을 듣다 보니까. 혈압이 높으면 필요한 것은 혈압약! 간단하게 혈압약만 먹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약물결핍>인것처럼 말이죠. 이것이 일반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환자들에게 병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 주는 겁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가 하는 것은 환자 개인에게 달려 있지요.

 

예를 들어 제가 환자에게 카페인 때문에 혈압이 높으니 커피를 끊으라고 말하면 어떤 사람들은 커피를 끊느니 죽고 말지,,,라고 말합니다. 그런 경우는 제가 달리 해줄 수 있는게 없지만, 적어도 진실을 알려 준 것 아니겠습니까? 의사들에겐 못 듣는 진실들을 말이죠. 전에는 문제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것들을 깨닳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 담배랑 똑같은 거죠. 담배가 몸에 좋다, 살빠진다, 의사들 10명 중 9명이 권하는 브랜드라고 광고하던 시절이 있지 않았습니까? 담배에 대한 진실이 숨겨져 있었던거죠. 담배의 진실이 밝혀진 후에야 비로소 개인적인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자유입니다, 이제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선 본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담배가 대기 오염을 일으키고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 앞에서 담배피는 것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건 또 다른 이슈겠지요.

 

저의 최우선적인 치료 목표는 환자들로 하여금 안전하게처방약들을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 같은 경우는 즉각적으로 약을 끊고 새로운 치료를 시작해도 별 문제가 없는데 혈압약 같은 경우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한 영양소들을 더해 가면서 약을 단계적으로 끊어야 하는 경우가 있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타틴이나 아스피린 약물이 부족해서 심장마미에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혈압약 결핍으로 인해 고혈압이 생기는 게 아닌거죠. 제가 자주 사용하는 건강보조제 중에 유기농 비트 파우더가 있습니다. 비트에는 질산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질산염은 혈관을 확장해 줍니다. 정작 환자들이 결핍인 것은 비트뿌리 일 수 있습니다. 음식속 질산염 결핍으로인해 혈관확장이 안되는 거죠. 이런 정보들을 환자에게 알려 주는 겁니다. 음식을 통해 혈압을 정상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제대로 된 정보만 전해주면 환자들은 잘 알아듭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아합니다. 쉽게 이해하고, 또 직접 해보면 효과도 매우 좋거든요. 그러니 수많은 부작용들을 감수하면서까지 처방약을 먹을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원인만 잘 찾아낸다면 얼마든지 자연치료나 증상 호전이 가능한데 말이죠. 저는 향신료들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향신료들을 <자연 약품>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향신료들이 혈압을 낮추는 자연치료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약회사들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식물들을 연구하고 흉내내서 약을 만드는 겁니다. 어떤 식물 영양소가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내면 그 분자구조를 살짝 바꿔서 특허를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십억 달러 매출을 올리는 거죠. 그래서 저는 환자들에게 요리할 때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라고 알려 줍니다. 로즈마리나 백리향, 오레가노 같은 것들을 듬뿍 집어 넣고 요리를 하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심장내과전문의로 활동해 봤지만, 심장내과전문의들의 사과방식은 이렇습니다. 심장내과전문의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검사를 해야 할까를 따져보는 겁니다. 고 위험군에 속한 환자니까 검사를 하긴 해야겠는데,,,아 맞다! 검사비도 꽤 많이 나오니까 이래저래 좋구나! 운동부하검사도 하고, 심장초음파도 하고, 돈이 좀 되는 검사들이니까 일단 다 해야지. 그리고는 고혈압 합병증 위험이 있으니 약을 처방하는데, 아스피린, 콜레스테롤, 당뇨약, 혈압약을 처방합니다. 그러다보변 환자는 아주 쉽게 4~5가지 다른 처방약들을 복용하게 됩니다. 당연히 저는 완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데 가장 먼저 환자 교육으로 시작합니다. 이 영양소들이 당뇨병이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이 수백만년동안 먹던 음식입니다. 충분히 잠을 자야 합니다.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일 경우 심장마비나 당뇨,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햇빛을 충분히 쬐어야 합니다. 햇빛이 비타민D를 생성하는데,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모든 질병들의 위험이 감소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인공조명. 핸드폰이나 TV 또는 일반조명이 멜라토닌을 감소시키고 이는 인슐린 기능을 저하시켜 당뇨가 발생하게 되니까요. 환자들을 교육시키면 많은 분들이 생활습관을 바꿉니다. 물론 전혀 바뀌지 않는 분들도 있지요. 그냥 본인이 안전하다고 믿는 것을 따라 살아가는데 아시다시피 그 쪽 방식으로는 병이 낫질 않습니다. 스타닌 약물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건 알겠는데 심장마비나 뇌졸중 사망률도 낮춰줄 수 있느냐는 거죠. 연구에 따라 낮춰주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기껏해야 눈곱만큼 낮춰 줄 뿐입니다. 그래서 제 책을 통해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있는데 목적은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근소하게 낮추는게 아니라 큰 폭으로 낮추고자 하는 것이죠. 6%7% 같은 미미한 차이를 가지고 논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0%에 이를까 그 방법을 찾는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환자들 역시 보다 행복해 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환자들 역시 보다 행복해집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만성피로 같은 증상들도 사라지고 성적 리비도나 성기능이 향상되기도 합니다. 아까 말한 비트 가루의 별명이 발기쥬스입니다. 왜냐하면 남성 발기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산화질소를 증가시키다 보니 혈관확장이 되는건데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똑같은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산화질소 양만 늘리면 가능한건데 저라면 비아그라보다는 비트를 사용하겠습니다.

 

우리 몸 자체야말로 진정한 기적입니다. 우리 몸의 기능을 방해하는 모든 독소들,,, 공기, , 음식을 통해 유입되는 모든 독소를 제거한다면 우리몸은 언제든지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뛰고, 보고, 냄새맡고, 느끼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모두 기적입니다.

 

의사가 손으로 환자를 직접 만지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치료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특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런 접촉이 결핍되어 있죠. 많은 이들이 고립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가족관계나 친구들과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수도 있구요. 그런 요소들을 다시 채워서 충만한 삶을 살 필요가 있습니다.

 

장누수증후군에 대해서는 2004년 제 아내에게서 처음 들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무슨 그런 사이비 같은 진단이 다 있냐며 나무랐죠. 아내가 직접 공부해 보라는 거에요. 그래서 좀 알아보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믿을만한 자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장누수 증후군에 대한 의학연구와 논문발표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죠. 이제는 검사도 가능해 졌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윗주머(wheat Zoomer)라고 하는 장누수 검사를 실시하는데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저희 병원 웹사이트에서 검사 키트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www,DrsWolsfson.com)

검사키트를 소포로 받으면 근처 혈액검사실에서 가셔서 혈액채취를 하시면 됩니다.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장누수가 발생할 경우 우리몸에 들어가면 안되는 것들이 체내로 흘러들어갑니다. 우리 몸은 외부물질에 반응하게 되고 반응과정에서 질병들이 생겨납니다. 심장질환, 고혈압, 치매, 염증반응 등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장누수가 면역반응을 일으켜 염증과 산화로 인한 세포손상을 야기하는데 결국에 가서는 질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심장질환, , 치매, 콜레스테롤 증가 등 다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까 중금속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모든 중금속들은 종류를 막론하고 심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심장내과 의사들은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의학논문을 살펴보면, 납과 고혈압의 상관관계가 분명히 나와 있는데도 따분하다고 느끼죠. 새로운 신약, 새로나온 검사는 뭐가 있나 돈이 될만한 것만 찾습니다. 의사들은 본인이 납중독에 대해 환자들에게 별로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낍니다.

 

중금속을 어떻게 몸에서 제거하느냐가 더 중요한데, 우선은 생활속에서 원인을 제거해야 하고, 그 다음 우리 몸의 자체 해독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늘도 도움이 되고, 저희 병원 제품중에 들어 있는 클로렐라도 해독 작용을 합니다. 양파나 마늘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마늘은 보충제도 해독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클로렐라가 킬레이션 역할을 합니다. 장 내 중금속에 달라붙어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마늘이나 양파의 경우는 채내 유황 농도를 증가시키는데 유황은 글루타치온 생성에 필요한 주 성분입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글루타치온도 중금속에 달라붙어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합니다. 비타민c도 비슷하게 작용을 하는데 소량의 비타민c2주간 복용하면, 혈중 납 수치를 50%이상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400mg정도의 소량입니다. 10,000mg 단위로 메가도스 말구요. 소량만 가지고도 충분히 납을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모두 자연물질로 가능하니까요. , 오렌지 종류와, 딸기, 베리 종류 과일을 드셔도 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비타민c 공급원은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는 비타민c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칼륨,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저는 계란도 좋아합니다. 계란은 종합비타민이죠. 병아리를 키워내는 번데기입니다. 생명을 탄생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게 들어있습니다. 이런 완전식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계란에도 유황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아까 말했든 유황은 글루타치온을 만들어 냅니다. 계란에는 콜레스테롤 성분도 풍부한데 콜레스테롤은 뇌 기능과 신체기능에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 책의 첫 장에서부터 콜레스테롤의 진실에 대해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의 중요성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체내에 독소를 빠져나가게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독소라는건 뭘 의미할까요? , 알루미늄, 비소,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속하지 않은 것들이죠. 정상적인 생리기능에서 쓸데없는 것들입니다. 오히려 방해만 되죠. 그러니 몸에서 배출하는게 맞습니다. 플라스틱, 공기나 수중, 토양에 있는 환경오염 요소들 모두 배출대상입니다. 이 것들을 어떻게 체외로 배출할까요? 우리 몸은 그것을 가능케 하는 메카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도울 수 있는 연장만 제공하면 되는데 단순한 종합비타민들이 그 것입니다. 종합비타민에 독소제거를 돕는 모든 영양소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물도 좋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물은 펠레그리노(상표)입니다. 이탈리아산 수입 탄산수인데 맛도 좋거든요. 병에 담긴 물을 사 먹는데 이 것도 유황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디톡스에 도움이 되죠.

 

의사들은 톡신(독소)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의대에서 독소에 관해 자세히 배우질 않아요. 당연히 디톡스에 대해서도 배우질 않죠. 의약품에 대해서 공부하고 각종 시술들을 배웁니다. 혈관조형술이나 혈관성형술, 스탠트나 혈관우회술 같은 시술에 집중하죠. 담즙을 잘라내거나 편도나 맹장을 제거하는 건 잘하죠. 그런것들 전문입니다. 건강이나 웰빙에 대해선 잘 몰라요.

 

영양학에 대해 전혀 배운게 없다보니 좋다 나쁘다 말 할 자격도 없는거죠. 피상적으로 당분이 몸에 해롭다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설탕이 잔뜩 들어간 탄산음료가 몸에 해롭다는 정도로 TV만 보면 누구나 다 아는 수준에 머물러 있죠. 그래서 심지어 설탕보다 인공감미료가 낫다고도 말하는데 과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다 틀렸다는게 입증 되었죠. 의사들이 이렇게 잘 모르면서 잘도 넘어가죠. 한가지 예를 들어드리죠. 심장내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혈액응고방지제 쿠마딘(와파린)이라고 있습니다. 쿠마딘은 비타민K의 작용을 억제해서 약효가 나는데 원래 비타민K의 역할은 혈액을 정상적으로 작동시키는 겁니다. 피가 응고되어야 할 때 응고되게 하고 그렇지 말아야 할 때 그러지 않도록 도와주는 거죠. 그런데 병원에서 쿠마딘 복용 환자에게 비타민K가 함유된 음식을 금지시킵니다. 비타민K가 함유된 식품이 뭐가 있을까요? 모든 식물들입니다. 그러니 환자더러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라는 겁니까? 패스트푸드나 감자칩, 아이스크림, 과자, 그런것들만 먹고 살라는 건가요? 그런 것들에는 식물이 들어있지 않으니까요? 환자들에게 그따위 음식만 강요하는 셈입니다. 저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입니다. 이것은 의학적인 조언은 아니니다만, 제 경우 쿠마딘 복용환자에게 채소나 과일 같은 식물을 최대한 많이 먹으라고 합니다. 매일 꾸준하게 먹어준다면, 비타민K의 효능은 못 보겠지만 채식이 주는 다른 효과들을 보라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과자나 먹고 쓰레기 같은 음식만 먹게 될텐데 이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습니다.

 

쿠마딘을 복용중에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는게 원칙인데 의사는 언제나 약의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녹색채소를 매일 드셔야 합니다. 쿠마딘이란 약 자체도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열쇠인데 문제가 되는 경우는 일주일 동안 채소를 열심히 먹다가, 또 한참 안 먹으면 피검사 수치가 오르락내리락 한다는 거죠. 그럴 경우 의사는 쿠마딘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고 용량을 늘릴테니 항상 모든걸 의사와 상의하면서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버섯종류도 몸에 참 좋은데, 암환자가 항암치료를 하느라 버섯을 못 먹는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충하는 겁니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추가할 수 있는 보조제일 뿐인거죠. 그러니 먼저 좋은 음식을 먹고, 충분한 잠을 자고, 햇빛을 쬐고, 스트레스 해소를 하고 척추교정도 하고, 수분섭취도 하고, 행복하게 살고 모든 올바른 것들을 먼저 다 하고 난 후 추가로 건강보조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다고 해도 토양에도 문제가 있고, 물도 그렇고, 공기도 그렇고 현대 환경은 더 이상 예전의 파라다이스가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 근거중심의 영양제를 보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지요. 더 이상 음식에 충분히 들어있지 않으니까요.

 

음식으로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요. 저희 병원에서 늘 있는 일입니다. 처뱡약의 문제는 환자들에게 헛된 안정감을 심어준다는 거죠. 혈압약은 일단 혈압을 낮춰주니까요. 혈압약은 어떤 환자에겐 효과가 있고, 어떤 환자에겐 효과가 없습니다. 결코 완벽하지 않아요. 하지만 혈압 숫자들을 확실히 낮춰 주긴 하는데 우리는 숫자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우리의 관심사는, 내가 먹는 이 약들이 과연 심장마비나 뇌졸중, 신부전, 사망의 위험을 낮춰주느냐 하는 거죠. 그건게 중요하지 숫자가 뭐가 중요합니까? 현실은 처방약들은 숫자를 낮춰주긴 하지만 결과를 바꿔놓진 못한다는 겁니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내지 못합니다. 원인을 제거한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미봉책에 불과해요. 제가 환자들에게 유기농 비트파우더나 녹색채소파우더, 수퍼푸드를 처방하고 마그네슘, 종합비타민, 오메가3, 마늘 같은 것들을 처방해서 몸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제공해 주면 피검사 수치들도 빠르게 낮아지지만, 무엇보다도 환자가 진짜 건강을 되찾게 된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밖에 나가서 햇빛만 실컷 쬐도 비타민D가 즉각적으로 만들어지는데 비타민D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혈압을 낮추는 방법은 약 말고도 많이 있고, 즉각적으로 빠르고 낮출 수 있습니다. 카이로프랙틱 교정만으로도 혈압을 즉각적으로 10~15% 낮출 수 있습니다. 명상이나 태극권, 기공 같은 자율신경 활동들도 모두 혈압을 정상화 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