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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의 반격

윤석금 2017. 4. 24. 13:55

껍질의 반격

일요특선 다큐 2017-4-23

 

파트리시오 데 파레데스 / 일본 매크로바이오틱요리 연구가

물론 겉보기에 깨끗한 것도 중요하지만, 뿌리채소의 경우에는 흙이 그대로 묻어 있는 걸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채소의 영양소는 원래 흙으로부터 오는 것이니까 흙이 그대로 있다는 것은 영양소도 그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영양소 많은 채소가 맛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쪽의 뿌리와 위쪽의 줄기, 잎은 그 모양과 색이 다릅니다. 영양적인 면에서 분석해도 위와 아래가 다릅니다. 그래서 뿌리, 줄기, 잎까지 모두 섭취하는 것이 영양의 균형 면에서도 좋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크로바이오틱에서는 이처럼 통째 먹기를 권장하는 것입니다.”

 

파트리시오 데 파레데스 / 일본 매크로바이오틱 요리 연구가

저는 지난 40여 년 동안 매크로바이오틱을 실천해서 건강을 되찾은 사람을 여럿봤습니다. 핵심은 셀프케어입니다. 즉 스스로 건강해지려는 의지입니다. 전문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병으로부터 스스로 건강을 지켜야한다는 말입니다.”


윤택준 교수 /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식물류 식품에서 피토케미컬 중 일부의 성분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항산화기능과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암과 같은 질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남기훈 / ‘0’ 건강기능식품업체 대표

저희는 즙을 내리는 회사니까. 홍삼진액을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홍삼박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전량 폐기 처분합니다.”

 

양승규 / 백봉오골계 농장 운영

병아리에게 처음 맞혀야 하는 백신만 쓰고 그 뒤로는 백신과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고 농장을 유지했어요. 저희는 5일에 한 번 정도 홍삼박을 줘요. 그렇게 한 번씩 주니까 닭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요.”

 

유대석 / 약학박사,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반려견 사료에 홍삼박을 넣어 사료를 만들면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항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오골계 농장의 경우에도 사료와 함께 홍삼박으로 면역력을 키운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합당한 사례입니다. 홍삼박에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무게에서 많게는 50%이상 적게는 20%이상이 산성다당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정일 교수 /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일반적으로 다당체라고 하면 식물의 주성분이 전부 다당체인데 대부분의 다당체는 중성당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홍삼에 들어있는 다당체는 산성당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갈락투론산, 글루쿠론산 같은 산성당이 함유돼 있는데 이 산성다당체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강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몸이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힘을 키워주게 됩니다.”

 

-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

암세포가 이식된 두 그룹의 실험용 쥐에서 홍삼의 산성다당체를 복용한 쥐 그룹의 생존율이 높았다. 이것은 홍삼의 산성다당체가 대식세포를 자극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재신 비쉬만 / 인산 농장 운영

예를 들어 차를 끊을 때 뜨거운 물로 모든 성분을 녹여낼 수는 없기 때문에 많은 성분이 찻잎에 남아 있잖아요. 그래서 인삼도 차로 우려 마시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차를 마신 후 건더기까지 드시라고 권합니다. 건더기를 버리면 인삼 성분 중 일부만 섭취하고 더 많은 영양을 버리게 되는 거죠. 차만 마셔서는 부족합니다.”

존 시아미스

저는 항상 인삼을 통째로 먹습니다.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채소와 곡물을 통째로 먹듯이 인삼도 통째로 먹는 게 좋아요. 그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으니까요.”

 

미마키 요시히로 교수 / 도코약학대학

인삼에는 진세노이사이드, 산성다당체 등 다양한 유효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 성분들은 대부분 인삼의 껍질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인삼은 통째로 섭취하는 편이 좋습니다.”

 

- 홍삼진액에는 수용성 물질이 아닌 rg3 성분은 남아 있지 않고 통홍삼에는 많은 함량이 남아 있으므로 통으로도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