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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당뇨와 바나톨

야식 증후군, 당신을 노린다

윤석금 2017. 9. 1. 15:22

야식증후군, 당신을 노린다

생로병사의 비밀 6342017-8-30

 

야식증후군 진단기준

 

1. 저녁 7시 이후, 하루 식사량의 50% 이상 섭취

2. 자주 불면증을 겪음

3. 아침을 거의 먹지 않고 식욕 저하

4. 3일 이상 밤에 깨거나, 먹지 않으면 잠들기 어려움

 


- 음식을 먹게 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 때 분비된 인슐린은 혈중에 있는 포도당을 간과 근육으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사용하게 한다. 그래서 혈당이 떨어진다. 하지만 야식을 먹게되면 잉여의 에너지가 많이 남게 되고 이것을 지방으로 저장하게 되어 내장지방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강재헌 / 인재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저녁 이후에는 먹는 양이 하루 섭취 열량의 반 이상이다. 그리고 아침을 안 먹으며,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안 오는 이런 증상을 다 가지고 있을 때 야식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자기 직전까지 늦게 먹고 자면 먹고 나서 소화, 흡수되는데 2시간 이상 걸린다고 볼 때 섭취한 열량이 사용되기 전에, 가장 에너지 소비가 적은 수면 상태에 들어가는 거죠. 그러니까 밤늦게 먹는 것은 대개 살로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압과 당뇨는 신장동맥을 손상시키는 주범이다. 모세혈관으로 구성된 신장의 사구체를 파괴한다.

  

 

안철우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호르몬이거든요. 그러니까 식사를 하고 나면 그렐린 호르몬은 떨어져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은 특히 밤에 식사 후에도 그렐린 호르몬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인에 비해 둔화돼 있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철우 교수

당뇨병 환자들은 사실은 상대적인 저혈당이라고 해서 본인이 익숙해져 있는 혈당이 있거든요. 사실은 그게 정상적인 혈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혈당 상태에 익숙해져 있다가 혈당이 정상으로 가게 되면 그것을 저혈당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느낌 때문에 야식이나 간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이 결국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고 인슐린이 저항성이 생기면,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가 아니라 합병증이 문제인데 그건 것들을 다양하게 전개시킬 수 있습니다.”

 

박병원 / 순천향대 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

밤에 야식을 드시면 아무래도 제일 문제는 전체 섭취하는 양이 많아지니까 과다한 칼로리 섭취한 것들이 더 많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죠. 활동없이 그대로 잠을 주무시니까 분해달 덜 될거고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밤에 야식을 드시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확실히 높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율리 /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야식증후군, 그러니까 폭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는 심리적인 원인이 많이 관여를 해요. 심리적인 어려움을 피하거나 잊어버리고자 음식으로 탈출구를 찾는 경향이 있죠.”

야식증후군 개선을 위한 식사법

1. 아침식사는 필수, 간식 포함 하루 네 끼 식사

2. 탄수화물 제한, 충분한 단백질,식이섬유 섭취

 

.박용우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단순히 먹는 것만 줄여서 살을 빼겠다고 하다 보니까 망가진 생체리듬이 회복이 안되는 거예요. 뚱뚱한 사람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쓰면 되지 왜 배가 고파서 자꾸 음식을 찾느냐는 거죠. 가짜 공복감이기 때문에 그 공복감을 다스려야지, 참으면 안 되는 거죠. 또 망가진 생체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아침을 챙겨 먹어야 저녁을 먹고 나서 그 다음날 아침까지 12시간 동안 배고픈 느낌이 없는 정상적인 생체리듬을 되찾을 수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