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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대상포진

윤석금 2017. 9. 4. 12:24

대상포진

명의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 유아기때 감염된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절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신경을 타고 피부속으로 올라오게 된다. 신경절에 따라 물집이 발생. 신경절에 침투해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의 발병 부위


문동언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대상포진이 의심될 경우 통증 양상이 보통 통증하고 달라요. 쑤셔요, 뻗쳐요, 신경이니까 신경통은 뻗치거든요. 띠를 두른 것처럼 아프다, 보통 근육통하고 다르게 아픈데 감기 기운이 살짝 있으면서 아프기 시작한다 그러면 대상포진을 살짝 의심해봐야 해요. 특히 한쪽으로만 와요. 양쪽으로 안 오니까. 한쪽으로 온다 그러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항상 있거든요. 그때는 딱 준비하고 있어야 해요. 통증이 심한 환자, 발진이 심한 환자가 더러 있거든요. 면역이 많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강하게 치료해야 해요. 신경차단 치료도 하고, 마약성 진통제도 써야하고 항경련제도 써야 하고, 전체적으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후유증이 상당히 많이 남을 겁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나중에 치료가 안 되는 사람이 있거든요. 왜냐하면 통증 원리는 신경세포가 파괴돼서 거기서 신경발작이 일어나는 거예요. 세포파괴를 막으려고 바이러스 약을 쓰는 것이고 신경세포 파괴를 막으려고 항경련제 주사 치료를 하는 거예요. 통증 신호 자체가 신경을 파괴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원리예요. 통증치료, 바이러스 치료를 처음부터 둘 다 해야 합니다. 신속하게요.”

 

-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박휴정 교수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대상포진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위험 인자로는 가장 중요한 게 첫 번째로 고령, 나이가 많을수록 두 번째로는 동반 질환의 유무, 면역이 저하된 상태, 세 번째로는 대상포진 시기의 통증이 극심하고 그다음에 수포 양상이 광범위할수록 이행될 위험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신경주사 치료를 자주 하게 되고, 이러한 신경주사 치료는 이제 만성, 아예 신경이 돌아올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게 된 상태에서는 급성기보다 효과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럴 때 고주파 열 응고술이라든지 기타 시술을 함으로써 만성기와 급성기의 치료목적이 달라지기 때문에 만성기에서는 통증을 좀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줄이면서 환자한테 교육해서 본인이 면역관리와 건강관리에 신경을 서서 재발이 안 되게 하는 게 목적이라서 그렇게 시행하게 된 겁니다.”

 

- 전체 환자의 15%는 신경통이 남아서 고생을 한다.

 

손병철 교수 / 신경외과 전문의

척수 후근 신경절 절제술은 범위가 넓기 때문에 이 감각 소실을 내가 감당할 수 있고, 견딜 수 있는 사람하고 내가 견딜 수 없는 통증하고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동참하겠다고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은 하는데는 지장이 없고 처음에는 아픈 게 없어서, 너무 괴롭던 게 없어서 굉장히 좋아하는데 생활이 불편해지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픈 것과 감각 소실을 바꾼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못 견디게 심한 분들은 차라리 감각 소실을 선택하는 게 현실적으로 더 나은 대안이 될수도 있습니다.‘

 

박휴정 교수

“50대 이후에는 대상포진이 걸렸을 때 통증도 심하고 또한 만성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할 확률이 높은데 여자들은 보통 이 시기에 갱년기에 맞물리는 경우가 있고, 남자들 같은 경우는 퇴직이나 아니면 자식들을 출가시켜야 하는 그런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통증도 심할뿐더러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비용 대비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맞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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