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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스트레스 어벤져스 2부 우리 모두가 스트레스 어벤져스다

윤석금 2017. 4. 5. 16:40

스트레스 어벤져스 2부 우리 모두가 스트레스어벤져스다

생로병사의 비밀 6162017-3-29


하정구 /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소장

“40대 이후에 매년 1년에 1% 정도씩 근육량이 줄어든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60~70대가 되면 젊었을 대 가지고 있는 근육량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같은 연령대의 수준으로 보면 아주 최상위급 정도가 아니실까 추정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영갑(82)

“40대 초반에 아주 젊은 나이인데 일찌감치 저한테 무릎하고 허리에 퇴행성이 왔어요. 몸이 불편하니까 스트레스가 온 거지, 결국. 그러니까 이 스트레스가, 몸과 스트레스 번갈아 가면서 나를 괴롭힌 거지.”

 

-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운동시작

스트레스와 식욕연관성 실험

- 정상쥐는 설탕물에 먹는 방면에 스트레스를 가한 쥐는 설탕물에 반응이 없음.

- 스트레스와 사회성에 관한 실험에서도 스트레스를 가한 쥐는 주위의 다른 쥐에게 무관심.

 

한평림 / 이화여자대학교 뇌인지과학 교수

여러 종류의 실험을 해보면 스트레스가 강하게 주어졌을 경우에 사회성에 억제되는 것이 굉장히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현상적으로 봤을 때, 운동이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된 우울 행동이나 불안행동을 정상화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은 쥐에게 운동을 하게 하면 식욕과 활성도가 돌아오는 것이 확인.

 

채정호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스트레스에 흔한 것들이 어디에 매여 있을 때 스트레스가 많이 있거든요. 생각이 많다든지 뭐에 붙잡혀있을 때 사람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든요. 그 생각에 빠져나오지 못할 때. 근데 확 뛰어들어가는 어떤 환경의 변화가 온다고 하면 그것을 확 뒤집을 수가 있어요.”

 

이병철 / 한림대학고 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게 결국은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 걱정, 괴로움, 머릿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생각 이런 것들을 일시에 놔버리는 그런 게 이제 스트레스가 풀리는 건데 강한 자극이 오는 어떤 감각적인 활동들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풀리죠.”

김선미 /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그때그때 상황이나 흘러가는 생각이나 이런 것들에 따라서 더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고 멍 때릴 때 긴장을 덜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이시형 / 정신건강의학 박사

사회 정신병리가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출발합니다. 자살 많은 것, 중독 많은 것, 비만 환자 많은 것 이 모든 것이 조절이 안 되니까 그런 것이거든요. 극단적으로 가는 거예요. 조절하는 호르몬이 세로토닌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노력을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민도식 / 씨젠의료재단 의료부원장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티졸 호르몬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은 우리의 혈압을 높이고 또 혈류를 증가시켜서 우리가 스트레스를 대처할 수 있게 만드는 호르몬입니다.”

민도식 원장

북을 치는 행위가 장병 간에 서로 유대감이나 신뢰감을 주고 기쁨과 행복감을 주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자세와 복식호흡

- 명상등을 통한 마음의 근력 키우기

 

채정호 교수

인간이 나타내는 심리, 신체, 행동 모두가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가 잘 안 되면 심리적인, 행동적인 신체적인 모든 문제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감각 바라보기 수업, 마음챙긴 명상(생각을 멈추고 감각에 집중)

박예나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원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본다 그게 바로 우리 마음챙김 명상의 목표입니다. 그렇게 있는 그대로 봄으로써 변화가 거기서부터 시작이 돼요.”

 

채정호 교수

생각만 있으신 분들이 계속 생각 속에 살다 보면 그야말로 우울이나 불안이나 어떤 감정 또 생각의 병에 지배되는 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건강해진다는 것은 생각에서 빠져나와서 나의 감각을 좀 높이는 길로 훈련을 하는 것이고, 예를 들어 마음챙김 같은 것도 자기 생각에서 내 마음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키우고 내가 가진 어떤 특정한 감각 촉각이든 후각이든 하는 데에, 나의 감각에 나의 마음을 둬서 그것을 높여서 내 감각을 깨우는 훈련을 하시면 상당히 균형이 맞게 되고 건강해질 수가 있습니다.”

 

채정호 교수

명상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의 원리를 잘 지향할 수 있게, 나타나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실은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데서 아주 핵심적인 요소 중에 하나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도원(65) 작가

이 글 하나로 여러 현상들이 생깁니다. 자살 하려고 했던 사람도 이 글 보고 생각을 바꿨다는 사람도 있고 삶의 모든 것을 내려놨던 사람이 다시 도전하겠다, 이런 삶의 변화를 갖게 하고 치유하게 하는 그런 통로가 되는 것이 참 감사하죠. 중요한 연설문이었고 그걸 딱 쓰고 나니까 몸이 안 움직이는 거예요. 석고상처럼, 일종의 뇌졸중이죠. 그때 시작한 게 고도원의 아침편지고, 그때 또 시작한 게 명상이에요. 명상을 무슨 어디 앉아서 도사처럼 이런 게 아니고 제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생활명상이에요. 우리의 삶 전체가 명상이 되는 거죠. 근력이 완성되면 훨씬 덜 지치고, 육체의 피곤함 때문에 정신적인 일을 하는 데 밀리지 않게 되는 거죠. 운동을 통해서 가쁜 호흡을 20~30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죠. 심호흡하고 연관돼있어요. 안 들어가던 공기가 깊숙이 우리 세포의 끝까지 다다르니까. 명상에서 하는 호흡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죠. 산소, 우리 몸에 좋은 그런 공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가장 깊이 들이마시는 방법이 이 명상호흡이에요. 들숨을 히익이게 아니고 내는 숨 날숨 하아다 내뱉으면 들어가는 숨이 저절로 커지는 거죠. 힘들이지 않고.. 어마어마한 산소가 들어가죠. 여기에 미소.”


 채정호 교수

여러 가지 스트레스 속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살고 견뎌왔다는 거 보면 우리 나름대로는 다 스트레스 어벤저스고 그걸 견딜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거예요. 만약 그걸 좀 보완하고 또 우리가 좀 배워 나간다면 앞으로 더 충분히 잘 살 수 있고 더 지금보다 나은 스트레스 어벤저스로 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우리는 다 스트레스 어벤저스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