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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영양제, 잘 드시고 계십니까

윤석금 2017. 4. 18. 11:51

영양제, 잘 드시고 계십니까

생로병사의 비밀 2014-4-12

 

김남숙(52)

제가 비타민하고 솔잎차를 항상 차에 두고 마시고 있어요. 이것은 솔잎차거든요. 진액을 많이 먹는 편이에요. 설탕은 많은데 저는 설탕을 11로 안 넣고 10.8정도 넣거든요. 그러면 약간 식초 향이 좀 많이 나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조금 의지를 하는 거죠. 이것은 말뼈하고 해마하고 이렇게 환으로 지어놓은 거고요. 전체 건강식은 한 13가지 정도 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거기다가 이제 집에서 또 할 수 있는 거 뭐 진액이라든가 그런 것도 한 6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인터넷이니 뭐 잡지니 이렇게 뒤져보고 검색해 보고 해서 아 이게 참 좋은 거 같구나해서 제가 선택해서 먹고 있습니다.”

김선월(57)

당뇨에 좋다고 TV에 매일 나와서요. 그래서 그 뒤로 계속 이 돼지감자를 먹고 있어요. 요즘 거꾸로 식사를 하면 좋다고 해서요. 저는 방송에 나오면 다 해보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그냥 해보고 있어요. 그런데 확실히 거꾸로 하니까 밥이 덜 먹히는 것 같아요. 갱년기에 좋은 영양제, 그리고 일단 무릎, 그다음에 간. 암이나 그런 것은 다 염증 때문에 생긴다 해서 염증 잡는 거 그런거 저런 거 신경쓰이죠. 그런데 이것도 저는 그냥 하나의 음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천연보조식품이라고 해서. 다 같이 먹었을 때는 그 효능이 제대로 발휘되는지 그것이 궁금하고요. 부작용 같은 것은 없나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박경희 /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해당 질환에 대한 약물치료나 생활습관개선이나 이런 걸 하셔야 되는데 오히려 그걸 하지 않은 채 보조제나 건강기능식품에만 지금 치중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혜경 / 한림대성심병원 약제팀장

지금 이것도 알로에고 이것오 알로에네요. 고농축을 드시면서 더 드시는 거네요. 한 끼 식사를 하시는데 두 끼 분을 같이 드시고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거든요. 뭐 비타민C 이런 것도 위산을 자극해서 위벽을 자극해서 위에 자극을 줄 수도 있습니다.”

 

박경희 교수

당뇨병이 있는데 단순당 성분이 많이 함유된 그런 건강보조제를 드신다든가 아니면 콜레스테롤이 높고 지방 섭취를 조금 제한을 하거나 하셔야 하는 분이 오히려 지방 섭취를 더 많이 한다든가 하는 그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몸에 철분이 충분히 있는데 그 상태에서 철분이 더 들어와서 몸에 과도한 철분이 축적되면 그게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몸이 좀 안 좋으면 아스피린을 드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아스피린이 그렇게 컨디션을 좋아지게 하는 그런 약은 아니고요. 오히려 뭐 출혈성 경향이 생긴다든가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은 뭔가 몸에 부작용을 많이 일으킬 거 같고 이렇게 그낭 보조제나 식품으로 판매되는 약은 뭐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으면 없지 부작용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성분들도 결국은 질병을 일으키거나 하는 데 있어서...대표적인 예로 당분이라든가 또 다른 불필요하게 식사에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데도 영양제로 섭취를 해서 너무 과도한 양을 섭취를 하게 돼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그런 것들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박병준 /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모든 산모가 기본적으로 엽산 처방 권고를 받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엽산의 양이 극히 제한되어 있어요. 일단은 엽산은 비타민인데요. 이 비타민 자체가 임신 중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막아주는 유일한 약제입니다. 특별한 기존의 질병이라든지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저질환이 없을 때 대부분 400ug을 처방해서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즉 적어도 가능하면 임신 한 달 전, 4주 전부터 복용을 하기 시작해서 임신 전반기 그리고 임신 후 약 6주 정도까지 복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엽산은 소장에서 흡수, 대사되어 혈액으로 유입되어 적혈구의 DNA 합성에 도움을 준다.

 

신동선(28) / 만성신부전증

일하다가 갑자기, 갑자기 못 걸어서 통증을 느껴서 병원에 갔는데 처음에 근육통이라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계속 통증이 있어서 다시 병원에 갔는데 종아리 쪽에 핏줄이 다 터졌어요.”

 

- 염증이 신장으로 넘어가 만성신부전으로 진행

- 1주일에 2번 투석치료중

이창화 / 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투석이라는 것 자체의 원리가 얇은 막을 사이에 두고 반 투막을 사이에 두고 혈액하고 투석기하고 만나면서 그사이에 노폐물 교환이 일어나거든요. 그때 수용성 비타민이 녹아서 소실됩니다. 그래서 그만큼 우리가 약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공급을 해주는 겁니다. 그것을 음식으로 비타민을 섭취하려면 같이 먹을 수밖에 없는 게 채소나 과일에든 포타슘이라는 겁니다. 그것은 투석환자들에게 굉장히 해로워요. 심한 부정맥을 만들 수도 있고 가끔식은 심장마비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상욱 / 아주대병원 외과 교수

위장에서 내인성 인자라고 비타민B12를 결합하게 하는 물질을 만들고 있습니다. 위가 아예 없으면 그 물질이 없기 때문에 비타민B12가 있는 음식을 드셔도 소장에서 흡수가 될 수 없죠.”


- 적혈구의 형성에 도움을 주며 적혈구의 기능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B12는 체내에서 단독으로 흡수되지 않고 위에서 분비되는 내인성인자와 결합해서 소화기를 따라 이동해서 소장 말단 부위인 회장까지 이동해서 세포안으로 유입된다.

 

한상욱 교수

일반인의 경우는 위장이 다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비타민B12를 추가로 보충해 드실 필요는 없고요. 위 전절제술을 받은 분만 비타민B12를 보충받아야 하죠.”

 

스티로폴 녹아내는 실험 후 영양제 판매 업체 구속

- 경화반이나 혈전이 스티로폴과 유사한 구조가 아니며 식용올리브유를 부어도 시간이 지나면 스티로폴은 똑같이 녹는다. 물질의 극성이 서로 비슷해서 녹는 것이다.

 

정경인 / 약학정보원 학술사업팀 팀장

건강기능식품의) 등급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나눕니다. 1등급보다 한 단계 위라고 할 수 있는 게 질병 위험의 감소기능을 갖는 제품인데 칼슘, 비타민D, 자일리톨. 3가지 정도밖에 안 되고요. 나머지는 기능이 1,2,3 등급으로 구별이 됩니다. 2등급은 그에 비해서 임상자료 같은 것들이 미흡한 거고 3등급은 인체 적용시험 즉 임상시험 연구가 많이 부족한 경우에 3등급으로 매겨집니다.”

 

정경인 팀장

예를 들어서 루테인 같은 경우는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의 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끝에 도움을 준다’, ‘도움을 줌이렇게 되어 있으면 1등급 기능성 원료이고요. 이 제품은 밀크시술을 원료로 한 제품인데요. 밀크시술추출물은 간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와 같이 줄 수 있음’, ‘줄 수 있다이렇게 되어 있으면 2등급 기능성원료입니다.”

정경인 팀장

항산화 작용으로 위해서 코엔자임Q10을 드시고 밀크시술을 간 건강을 위해서 드시고 거기에 흔히 드시는 종합비타민, 미네랄 영양제를 드실 경우에 이 3개에 들어가 있는 비타민B2의 함량이 1일 권장량의 2,000%가 넘게 돼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굉장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양덕숙 . 약학정보원 원장

라벨정보를 그냥 무심코 무시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료명 및 함량, 영양기능정보란이 있는데 이것은 꼭 읽어보시고 섭취목적에 맞는지 따져보셔야 합니다.”


신채민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선임연구원

이 연구의 경우에는 12주라는 짧은 기간이었고 그리고 관련업계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한 연구입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의 유효성에다가 초점을 맞춰 수행한 연구입니다. 현재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함유 제품이 위해 사례를 일으킨다고 할 만한 임상적 근거를 불충분하니만 관련된 위해 사례 보고가 지속되고 있으니까 섭취와 관련해서 고려하고 계신다면 전문의와 상의를 하셔서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 부작용 사례: 급성췌장염, 독성간염

 


명승권 /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예를 들어 새로운 약을 개발했습니다. 그 약이 과연 어떤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느냐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효과뿐만 아니고 안전하냐 즉 부작용이 있냐 없냐하는 안전성, 즉 효능과 안전성 두 가지를 항상 평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역시 실험연구나 동물실험만을 가지고 그 기능성을 인정해주면 안 되고요.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여러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서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나왔던 50편의 임상시험을 다 종합을 해보니까 비타민이나 항산화 보충제를 먹으나 안 먹으나 심혈관계질환 발생에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것이죠.”

 

명승권 교수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서 그 효능을 설명할 때는 단순히 효능이 있는 긍정적인 연구결과만을 가지고서 국민에게 설명할 것이 아니고 효과가 없는 것들 그리고 부작용이 있는 것까지 전부 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그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견지에서 봤을 때는 현재까지 효과 있다고 주장되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실제로 임상적으로 그 기능성이나 안전성이 완전히 입증돼서 효과 있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쏘팔메토

 

유제현 /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음식으로 다 흡수가 충분히 되기 때문에 칼슘 영양제 보충제를 특별히 드실 필요는 없는데 노인들 그러니까 식이 섭취가 좀 불충분하거나 그다음에 골다공증이 있거나 골다공성 골절에 있는 분에 한해서는 칼슘보충제를 비타민D와 같이 드시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다익선이 아닌 게 뭐냐면 어느 정도 흡수되고 나머지는 다 소변으로 배출이 됩니다. 그래서 과다 복용을 했을 때는 소변으로 가는 칼슘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신장결석이나 요로 결석 발생이 쉽기 때문에 굳이 많안 칼슘을 복용할 필요는 절대 없고요.”

- 과잉 섭취된 칼슘은 혈관에 칼슘이 흡착되어 뇌, 심장질환에 문제에 일으킬 수 있다.

 

유제현 교수

칼슘제는 하루에 1,200mg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게 좋다고 권고하고 있고 뼈 건강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고 근력 강화운동 그 다음에 자외선 노출 햇빛을 보는 그런 것을 규칙적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박민선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영양제 같은 경우에는 영양제의 다양한 성분들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인데 거기다가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여러 가지 증상이 있거나 피로감이 있는데 영양제를 많이 드시게 되면 아무래도 몸의 부하가 갑자기 증가하게 되면서 안 좋은 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