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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의 부작용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복용시 주의사항

윤석금 2020. 2. 20. 15:50

출처: "죽음을 부르는 약" 알란우 박사

감가 치료제로 사용되는 진해거담제와 항히스타만제 그리고 해열제는 매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해보면 진해거담제와 해열진통제가 처방 상위 1 위와 2위를 다투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약물둘 중에서 과다복용으로 축음에 자주 이르게 하는 약물이 바로 타이레놀이다.

우리나라 병원 응급실에 있다보면 종종 타이레놀 중독환자를 보게 된다. 타이레놀은 세계인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해열진통제로 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범용 약물OJ 다. 그러다보니 타이레놀 남용이 너무 혼하게 일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몽이 너무 아파서, 그리고 빨리 통증의 고통에 벗어나고자 권장용량보다 훨씬 많은 용량을 복용하고 있다.

타이레놀온 추천 용량대로 복용한다면 매우 안전한 약물이지만 만약 과다복용한다면 간부전으로 축음에 이르는 경우가 발생한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paracetamol)이라고도 불리는 약간의 소염제 효고틀 띠는 해열제이다. 과거에는 해열을 하지 못해 많은 환자들이 축은 것을 생각하면 1800년대에 등장한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은 인류에게 축복이었다. 타이레놀은 반감기가 2~3시간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복용하면 흡수된 타이레놀이 간에서 모두 대사되어 제거되어 버린다 하루에 세 번 복용하더라도 8시간마다 한번씩 복용하는 꼴이기 때문에 적정량을 복용하게 되면 혈중에 타이레놀 성분의 축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앙의 타이레놀을 복용하거나 적정 용량이더라도 하루에 5 번 이상씩 지속적으로 장기 복용을 복용했을 때이다. 이런 경우 혈중 농도가 매우 높아져 간에 손상을 주게 되고 간의 괴사가 일어나 간부전에 빠져 결국 축음에 이르게 된다.


현재 미국에서 간이식을 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타이레놀 중독으로 안한 간의 괴사(necrosis) 이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간부전(liver failure)의 50% 이상이 바로 타이레놀 과다복용이고, 이들 환자 중 0.4%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는 이유는 그만큼 타이레놀의 유용함이 커서 꾸준히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혈액에 흡수된 타이레놀은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전신에 퍼진 타이레놀은 해열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간에서 대사되어 대변으로 배출되기 시작한다. 혈중 타이레놀은 간을 통과할 때 간세포에 흡수되어 간세포 내에서 분해된다 이때 관여하는 효소가 시토크롬 P450(cytochrome P450) 효소이다. 간세포에는 시토크롬 P450 효소가 다랑으로 존재해서 간세포 내에 흡수된 타이레놀을 분해한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앙이 간세포 내로 흡수되면 타이레놀 분해산물들이 원할히 제거가 되지 못하고 간세포내에 축적되게 되는데 이런 물질들이 역으로 간세포를 파괴(necros1s)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타이레놀 중독 상태 때문에 간세포들이 급격히 파괴되기 시작하면 간염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처럼 전격성 간부전 상태가 나타나게 된다. 결국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타이레놀을 복용 중일 때 알코올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알코올이 간효소인 시토크롬 P450 의 기능을 저해하기 때문이댜 결국 알코올로 인해 간세포 내에 흡수된 타이레놀이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는 상황이초래된다.


타이레놀은 진통제 등 다양한 약품에 혼합되어 판매되고 있다. 사람들은 현재의 아픔에서 해방되고자 이런 약물들을 과다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댜 의사가 처방약 복용지침을 인지시켜주지만 이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혼하다. 왜냐하면 아프기 때문이다. 순간의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무분별하게 약물을 과다복용하게 되면 결국 사망에 이른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모른다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