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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의 부작용

탄수화물의 중독

윤석금 2016. 4. 28. 11:20

탄수화물의 중독

MBC 다큐스페셜 2016-4-18

▣ 에베 코지 / 교토 D병원 내분비과 전문의

“생선, 고기, 유제품, 달걀 같은 것들은 포만감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탄수화물(당질)과 다른 많은 음식을 먹어서 비만이었던 분들이 탄수화물 제한을 하면 총 음식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사실 비만에 가장 관여하고 있는 것은 지질, 지방 섭취가 아니라 탄수화물, 당질입니다. 즉 탄수화물이 인슐린 작용에 의해 중성지방으로 바뀌고 체지방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 성은주 교수 /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고도로 정제된 탄수화물이 질이 제일 떨어지는 탄수화물이 되겠고 그걸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몸에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요.”


▣ 이은정 교수 / 성균관의대 내분비내과

“탄수화물을 피하는데 점검을 해봐야 하는 것은 골고루 드시고 계신 것인가 골고루 먹고 있는지만 확인하면 되고요.”


▣ 시라사와 타쿠지 / 일본 준텐도대학 의학부

“아시아인은 인슐린 분비 능력이 낮습니다. 그래서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해도 서양인의 경우에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살이 찌지만 아시아인의 경우에는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지방세포로 들어가지 않아서 살이 찌기 전에 2형 당뇨병이 걸리게 됩니다.”


☞ 탄수화물 = 당 + 식이섬유


▣ 이은정 교수

“그렇다면 왜? 예전에 오히려 탄수화물만 먹었던 50년 이전의 생활에서는 당뇨가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왜 최근에 와서는 똑같이 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있는데 이렇게 비만율도 높고 그것이 문제시 되느냐 그것은 총 칼로리의 증가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탄수화물의 섭취 권장 칼로리를 총 칼로리의 60% 정도 내외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계산을 해보면 70% 가까이 섭취하고 있거든요.”


▣ 정명일 교수 / 분자생물학 박사

“세로토닌이 분비되면서 초기에는 행복감 같은 것도 느껴질 수 있겠고 기억력,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행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흔히 행복물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이종영 교수 / 성균관의대 K병원 순환기내과

“내가 고기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흡수가 되는 데는 시간이 걸려요. 그런데 정제된 탄수화물을 딱 먹는 순간에 거의 바로 흡수가 돼요. 그러다 보면 에너지가 갑자기 이제 몸 안에 과다하게 아무래도 올라가게 되니까, 첫 번째로 사람이 어떤 느낌을 받느냐면 약간 기운이 난다는 느낌을 받는 거죠.”


▣ 이은정 교수

“상대적으로 포도당이나 탄수화물의 결핍상태를 몸이 느끼게 되면서 또다시 포도당을 또 찾게 되는 이런 악순환을 일으키게 되죠.‘

 

▣ 로렌 코데인 박사

“고혈당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액 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급격히 하락하고 최저로 떨어지게 됩니다. 혈당치가 탄수화물 섭취 전보다 더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혈당치가 떨어지면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유승호 소장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 혈관 손상을 일으키게 되죠. 혈관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이런 매끈매끈한 혈관이 아니게 돼서 콜레스테롤이나 그런 것들이 지나가다 손상된혈관에 더 잘 달라붙겠죠. 그리고 혈관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염증을 야기하게 되죠.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동맥경화 이런 병이 더 잘 진행돼서 위험한 거죠.”


▣ 성은주 교수 / 성균관의대 K병원 가정의학과

“인슐린 스파크가 반복되다 보면 혈관이라든가 우리 몸 전체에 스트레스를 주게 돼서 질환으로 연결이 되는 거고요.”


▣ 에베코지

“이런 현상은 암을 일으키고 비만을 일으키고 고혈압을 유발하고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인슐린이 이렇게 많이 대량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재앙의 근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