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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숲길
소리없는 아우성 본문
소리없는 아우성, 귀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2015-6-17
▶ 돌발성 난청의 원리
달팽이관의 청각세포(유모세포)의 이상으로 발병
▣ 장선오 /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돌발성 난청은 원인을 잘 모르는 거죠. 추정하기로는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다든지 혹은, 다른 증상없이 감기가 선생적으로 있는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내이로 침투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관이 대개는 터지는 게 아니라 막히는 거죠.”
▣ 정종우 /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전음성 난청은 고막에 구멍이 났다거나 중이염이 생겨서 고막 안쪽에 있는 이소골, 즉 소리를 전달하는 뼈가 손상됐을 때 생기는 난청인데 그런 경우는 대개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됩니다. 이에 비해서 감각신경성 난청은 일단 생기면(청력이) 좋아지기 어렵기 때문에 보청기, 인공와우 이식수술 같은 수술적 방법 또는 보조적 방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공와우 이식술: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세게 시술
▣ 장선오 교수
“달팽이관 속에 유모 세포라고 하는 털, 즉 감각 청세포가 있는데 이 부분은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한 번 태어나서 유모세포가 만들어지면 일생을 써야 되기 때문에 중간에 어떤 문제가 발생해서 달팽이관이 해를 받는다면 그 해가 본인한테 그대로 남게 됩니다.”
▣ 김민법 /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나이가 들면서 난청이 있다고 해서 자꾸 세상과 소통을 안 하게 되면 본인혼자 고립이 되고 난청으로 대화가 안되기 때문에 치매와 연결된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자꾸 세상과 소통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보청기나 다른 난청 재활 방법들을 사용해서 본인의 청력을 회복시키는 노력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난청과 치매의 관계
출처: Arch Neurol, 2011
▶ 골도보청기 시술: 두피나 두개골의 골도청력. 골도청력을 이용한 시술
▣ 최병윤 /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청각 유모 세포는 일단 손상되면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된 후에는 절대 회복되지 않거든요. 그러기전에 빨리 병원에 오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하고요. 그렇지 않으면 평생 그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 장선오 /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난청을 일으키는 문제는 헤드폰, 이어폰으로 큰 소리, 꽝꽝 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인데 귀 건강에 안 좋은 것이거든요. 만약 130dB의 소리를 듣는다면 대표가 옆에서 꽝 터지는 소리인데 이와 같은 소리를 듣는다면 한 번으로 달팽이관 세포가 다 망가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 비행기장 옆의 소음
▣ 이경종 / 아주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소리가 크면 ”아야“ 할 정도로 아픈거죠, 통증으로 느끼는 거죠, 소리로 느껴야 하는데 소리가 크다 작다 혹은 작다로 느껴야 하는데 소리의 크기가 어느 정도를 벗어나면 소리를 통증으로 느껴요. 소리라고 느끼질 않아요. 소리의 수준을 넘어서는 거죠.”
▣ 정종우 /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일반적으로 1,000명의 신생아 중에서 보통 1명에서 3명 정도가 극심한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통계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를 해서 난청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죠. 난청 치료의 1단계는 보청기가 되겠고 보청기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는 인광와우 이식수술이라는 방법이 있어서 그 방법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난청 신생아가 다시 들을 수 있게 됩니다.”
▣ 장선오 /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보청기를 통해서 혹은 인공와우를 통해서 소리가 들어가지 않으면 뇌라는 곳에 언어가 아닌 다른 정보가 채워집니다. 시기가 지나면, 그래서 학령기 아동 시기를 지난 후에 선천성 난청 환자를 서른 여섯 살에 수술하겠다고 하면 결과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천성 난청 환자가 만약에 인공 와우 수술을 한다면 수술 시기를 빨리 당길수록 예후는 훨씬 더 좋아집니다.”
▶ 생후 1년 이하의 인공와우이식술의 효과
☞ 평행감각(전정기관), 어지럼증
▣ 구자원 /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평상시에 한 번도 어지럼증을 경험하지 못하다가 난생 처음 어지럼증을 경험하게 되는 분들은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불안하고 이러다 죽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 구자원 교수
“평형감각 기관인 반고리관이나 이석 기관 같은 진정 기관은 직접 상태를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전정 안구 반사라고 하는 신경 경로를 통해서 평가하는데 적절히 반고리관이나 이석 기관을 자극해서 눈 움직임이 제대로 반사(반응이) 나오는지 혹은 이상 반사 반응이 나오는지 전정자극이 없는데도 병적 안진이 나타나는지를 보기 위해서 안진 검사를 실시합니다.”
▶ 귀에 이상이 생기면 눈의 움직임에 이상이 나타난다. 심하게 움직일수록 어지러움증이 더 심하다고 진단한다.
☞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에 대한 연구
출처: Southern medical journal(2000)
▣ 정종우 교수
“이석이란 비유를 하자면 마치 꿀 위에 설탕 덩어리가 떨어져 있는 것처럼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몸을 움직여도 이석이 떨어지지 않지요. 근데 어떤 이유에 의해서 이석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큰 충격, 즉 교통사고 같은 충격으로 이석이 뚝 떨어지면 다시 그 꿀 위로 붙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이석이 옆으로 돌아다니면 전정 기관 내에서 가는 곳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 장인영(40) /전정신경염
“대상 포진이 귀에 물집이 생기면서 귀 안쪽까지 살짝 물집이 들어가서 귀쪽 신경을 건드린 것 같다고 진단 받았어요. 정말 어지러우니까 거동을 전혀 못하겠더라고요.”
▣ 정종우 교수
“대상 포진 앓았던 것 때문에 전정신경염이 같이 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정신경염이라고 하면 감기 바이러스 즉 감기 후에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고요. 여러 가지 바이러스 침범으로 진정 신경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배일호 가수 / 메니에르병
“속이 메스껍고 어지럽고 막 하늘이 돌아가고 우그러지고 꺼지고 그런 거 있잖아요. 어지럼증이 왔을 때 상황을 말로 형용하기가 힘들어요.”
▣ 구자원 교수
“실제로 메니에르병 확진 환자 100명 중에서 85%는 생활 습관 교정과 약 복용만으로도 메니에르병이더라도 불편하지 않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 그림그리기가 치료에 도움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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