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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우물의 비밀”

윤석금 2016. 2. 22. 16:41

“캄보디아 우물의 비밀”

PD수첩 2016-2-16


☞ NGO 단체에서 파준 우물에서 비소가 검출

▣ 투잇쏘페아 / RDIC(캄보디아 국제자원개발)연구원

“꺼톰이라는 마을 주민들은 비소 중독으로 손바닥, 가슴, 다리 등에 까만 점들이 생겨났고 어떤 사람들은 팔꿈치와 무릎 등이 녹아내리기도 했습니다.”


- 구호단체 60여개, 2004년 이후 본격시작된 우물 기증사업, 10,000개 추정, 16개단체


▣ 우물기증 단체 1 관계자

“이런 사람들(캄보디아 주민들)은 물이 없으니까, 우리 때는 빗물 있으니까 빗물 받아먹고 건기가 문제예요. 비가 안 오잖아요. 그러면 이제 시냇가 더러운 물을 먹으니  사람들이 우물을 설치하는데 지금까지 저희단체가 만든 우물이 2,200개 정도 됩니다.”


- 캄보디아는 수자원은 풍부하지만 깨끗한 식수가 부족한 상황


- 자연 상태의 비소가 검출

▣ 김한승 교수 / 건국대학교 환경공학과

“비소는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인데 광물에 많이 포함돼 있고요. 독성이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고대에서 지금까지 ‘비상’이라고 하는 그런 독약에도 많이 썼고요. 수십ppb(미량 함유 물질농도)정도 마이크로 밀리그램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때는 마찬가지로 신경계 이상이라든지 피부 발진 기타 소화불량이 나타납니다. 궁극적으로 많이 노출될 경우에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 비소 검출 허용치

세계보건기구: 10ppb 이하

캄 보 디 아 : 50ppb 이하


▣ 최동진 소장 / 국토환경연구소

“대개 정수기도 적정기술이나 간단한 기술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들이 이제 처리해야 될 게 탁도 정도면 그런 간이 정수들이 효과가 큽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 정수기로는 비소를 처히할 수 없는 건데 ‘정수기 붙였으니까 수질은 걱정하지 말고 먹어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 윤지선 선교사 /

“한 8년 전에 제가 아는 지인이 한국에서 오셔서 다른 지역 우물을 검사해 주셨어요. 근데 그때는 ‘식용으로 먹어도 된다’ 라고 이야기를 해서 안심하고 있엇는데 실은 지금 제가 마음이 정말 아프고요. 그동안 물은 줬지만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물을 아이들이 먹었다는 것에 대해 제가 지금 굉장히 당혹스럽고...”


▣ 독고석 교수 /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캄보디아 같은 경우 칸달 주가 제일 높은 비소가 나온다고 해서 분석을 했더니 약 399ppb 정도의 비소가 나왔어요. 프놈펜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초등학교의 우물 시설었는데 그 정도가 보통이고 500ppb 까지도 나온다고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전 국민의 40%가 사실 빗물, 강물, 호수의 afn을 먹고 22%만이 양쪽을 먹습니다. 근데 13%는 계속 오염된 지하수(우물물)를 먹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죠.”


▣ 캄보디아 NGO단체 사무국장

“사실 많은 기관들이 수질검사를 안 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어요.”


▣ 독고석 교수

“천층수는 지하 수십 미터 정도에 얕은 우물이죠. 이런 것 같은 경우 거의 지표수가 흘러들어 가기 때문에 오염도 많이 되어 있고 거의 대부분이 병원성 대장균도 많이 때문에 먹기엔 부적절합니다”


- 50미터 이상 파야 한다.

- 우물하나에 1,700정도, 200만원이상


▣ 이수민 / 전NGO 활동가

“하루 만에 우물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우물은 인부 4명만 부르면 만들 수 있어요. 학교를 만들려고 해도 한 달 정도 벽돌을 쌓아야 되잖아요. 그렇지만 이거 우물은 하루 안에 할 수 있고 단가가 제일 싸요. 우물 만드는 건 인부 4명 일당 해봤자, 많이 줘봤자 한 명당 4달러 (5,000원)이고 다 합치면 20달러(24,000원) 정도...”


▣ 플라오 / 현지 우물업자

“우물 하나 만드는데 150달러(18만원)가 들어요. 시멘트 파이프 등 드는 비용 다해서 150달러예요”


▣ 캄보디아 한인회 관계자

“관광객이 ‘우물 하나를 파주고 싶다’ 예를 들어 단체로 학교라든가 동창회 같은 모임에서 이렇게 오거든요. 모임에서 우물을 하나 파주자라고 말이 나오면 가이드를 통해서 우물을 파기도 하니까 보면 그런 일을 돈벌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 마을 사람들에게서 소개료로 20달러를 받아감. 관리가 전혀 안되는 우물들


☞ 코이카 공적개발원조 사업현황

- 우물 29개 곳의 원수를 1차 수질검사결과 1개공을 제외한 28개 공은 수질부적합 판정


☞ 시엠린 순환도로 / 일명, 한국 캄보디아 우정의 도로

- 앙코르와트 유적보호를 위해 총 8년간 200억원의 공사비로 설립

- 과적 차량의 도로손상 / 과적단속기 고장으로 무요지물.


☞ 태양광 가로등 50개 지원 사업

- 50%의 가로등이 고장난 상태


▣ 독고석 교수

“시설 유지 관리할 수 있는 현지 인력들이 있었다면 지금같이 문제가 심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으니까 잘 쓰겠지’ 잘쓰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빠진 건데 그것들이 유지 관리가 안 된거죠. 이전에 프로젝트 중심의 발주 방식에서 프로그램 중심의 발주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 건물을 지어주고 빠지는 예전의 프로젝트 방식이 아니라 건물을 지어주고 거기에 소프트웨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그 나라의 교육기관과 연계해서 그 나라의 기술과 더불어서 그것을 유지 관리시켜줄 수 있는 인력들을 양성해주는 사업들이 같이 진행되지 않으면 결국은  그 사람이 빠져버리면 유지관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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